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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기둥' 노장 브룩 로페즈의 생존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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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5-01-19 09:07

<img src="/data/image/img/DLdsdyeJNif4FKnuFsmF.jpg"></br>브룩 로페즈의 골밑 지배력이 밀워키를 승리로 이끌고 있다.밀워키 벅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30-112로 승리했다.초반부터 토론토를 압도했던 밀워키는 한때 10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야니스 아데토쿤보(35득점 12리바운드)와 데미안 릴라드(26득점 8어시스트)가 61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론토는 R.J. 바렛이 21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전체적인 팀 야투율이 살아나지 못하며 패배를 기록했다.아데토쿤보-릴라드 듀오 외에 밀워키의 3연승을 이끈 또 다른 주역이 있다. 바로 팀의 베테랑 브룩 로페즈이다.로페즈는 34분이 넘는 출전 시간동안 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밀워키 듀오를 묵묵히 지원사격 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2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크게 기여했다.2008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뉴저지 네츠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로페즈는 어느새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센터이다.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NBA에서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로페즈의 비결은 무엇일까?비결은 바로 본인의 약점과 팀의 전술을 정확히 파악하여 스스로의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준 전략에 있다.로페즈의 단점은 느린 스피드이다. 스스로의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로페즈는 스크린 수비시에 무리하게 볼 핸들러를 쫓기 보다는 적절한 드랍백 수비를 활용하며 림을 사수한다.이날도 역시 상대 빅맨의 스타일에 따라 효과적인 수비를 펼쳤다. 슈팅력이 좋은 켈리 올리닉이 출전할 때는 외곽까지 적극적으로 따라붙으며 슛을 막았다. 페인트 존에서 주로 슛을 시도하는 야콥 퍼들이 나오자 드랍백 수비를 펼치며 상대를 공략했고, 4쿼터 초반 퍼들의 골밑 레이업을 저지하며 수비력을 과시했다.</br><img src="/data/image/img/vWS7WcWcd1uvAIpiDWTd.jpg"></br>공격에서는 팀의 전술에 녹아들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림 어택을 주요 공격 루트로 활용하는 아데토쿤보를 수비하기 위해 상대 수비수들은 페인트 존에 밀집해 있는 전략을 펼친다. 아데토쿤보의 공격을 편하게 하기 위해 상대 빅맨을 외곽으로 끌어내는 스페이싱이 필요한데, 로페즈가 이러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3점슛을 장착하여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 외에, 브루클린 네츠 시절 팀의 스코어러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죽은 볼을 잡았을 때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팀의 득점에 기여하기도 한다.4쿼터 초반, 상대가 점수를 10점차로 좁히며 추격하자 로페즈가 45도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 득점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로페즈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는 28승 15패를 기록, 단숨에 동부 컨퍼런스 4위에 등극했다. 베테랑의 분투와 함께 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계속된다면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한 밀워키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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