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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없다" 204cm KBL 경력자 품은 김상식 감독... 마지막 교체 카드로 드러낸 반등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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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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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2 | 2025-01-17 20:46

<img src="/data/image/img/XYdhbEVQm9KC8tZcgRUB.jpg"></br>오브라이언트가 팀의 반등에 기여할 수 있을까.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영입을 발표했다.16일 경기를 끝으로&#160;KBL이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 가운데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 영입에 이어 또 하나의 변화를&#160;준비하고 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영입,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 22일 DB와의 경기부터 투입할 계획이다.이번 시즌 최하위에 처진 정관장은 외국 선수들의 아쉬운 퍼포먼스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캐디 라렌은 리바운드 능력은 뛰어났지만 공격력이 떨어졌고 마이클 영은 평균 6.7점에 3.0리바운드 3점 성공률 19.1%의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일찌감치 한국을 떠났다.라렌과 디온테 버튼 간의 1옵션 외국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한 정관장은 높이는 낮아졌지만 득점력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개선의 여지가 보였다. 여기에 대체 선수로 합류 후 평균 3.5점 2.2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는 클리프 알렉산더와 이별하고 빠르게 마지막 외국 선수 교체권을 소진하면서 오브라이언트를 품었다.오브라이언트는 KBL 팬들에게 익숙한 경력자다. 2021-2022시즌 DB에 얀테 메이튼의 대체로 합류, 39경기에서 평균 15.1점 8.3리바운드를 올렸다.&#160;플레이에 업 앤 다운을 보이긴 했지만 당시 1옵션 외국 선수로 합류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내외곽 공격에 모두 능하고 204cm의 장신 자원인 만큼 높이 보강을 통해 가드 스타일의 버튼과 번갈아 뛰면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160;최근까지 러시아 리그에서 뛰어 실전 감각 우려도 적다. 다만 이전에 KBL에서 뛸 때&#160;드러났던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160;김상식 감독은 17일 통화에서 "캐디 라렌이 가기 전부터 조금씩 외국 선수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영입을 진행하게 됐다. 오브라이언트는 브레이크 이후 22일 경기부터 바로 뛸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상황에서 데려올 수 있는 최적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원래는 다른 팀에서 1옵션으로 봤던 선수이고 2옵션에서 이 정도의 선수를 뽑기는 어렵다고 보는데 다행히 계약이 잘 됐다"고 덧붙였다.</br><img src="/data/image/img/PPpfzoatSklD3YOW6NKa.jpg"></br>김상식 감독 또한 장신의 오브라이언트가 득점력은 뛰어나도 높이 약점이 있는 버튼과 좋은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출전 시간을 명확히 나눈다기보다는 상대에 따라서 선수 기용이 달라질 전망이다.김 감독은 "오브라이언트는 포스트에서 1대1 능력이 좋은 선수이다. NBA 출신의 선수이고 외국 리그에서도 포스트업이나 슈팅 능력을 갖춘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기량이 뛰어나도 (디온테) 버튼이 신장의 열세는 있지 않나. 내외곽을 잘 조화하면 될 것 같아서 오브라이언트를 생각했다. 캐디 라렌이 가면서 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에 오브라이언트가 와서 1대1 능력이나 슈팅력을 보여주는 걸 기대하고 있다.&#160;1~2옵션을 명확하게 나눈다기보다는 팀에 따라서 활용할 생각이다. 분명히 오브라이언트의 장점이 있다. 상대 팀이나 매치업에 따라서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더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외국 선수 교체 카드 남은 걸 활용했다. 우리가 지금 순위가 최하위지만 절대 포기한 게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 반등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교체 카드를 빨리 활용하게 됐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정관장은 현재 순위 최하위지만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외국 선수 교체 카드가 잘 먹혀든다면 충분히 이전보다 나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60;한편, 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변준형의 경우 1월 말에서 2월 초 정도 복귀를 고려 중이다. 김 감독은 상태 악화를 염려해 복귀에 신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변준형의 회복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1월 말에서 2월 초 복귀를 보고 있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부상 부위가 목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또&#160;오래갈 수도 있다. 팀 입장에서는 당연히 빨리 와주면 좋겠지만 오히려 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1월 말이나 2월 초 복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160;</br><img src="/data/image/img/EUGaBcxGrTdplVXmK0DG.jpg"></br>사진 = KBL 제공&#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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