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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 미래를 놓고 갈림길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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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18 | 2025-01-17 09:45

<img src="/data/image/img/4W6zVSaY37HfAMcn6iZX.jpg"></br>시카고 불스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의 샘 아믹 기자는 현재 시카고 불스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샘 아믹 기자는 "시카고는 지난여름&#160;팀의 리빌딩 방향이 명확해 보였지만 아무런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았다"며&#160;시카고는&#160;시즌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지금 플레이오프를 노리면서도 2025년 드래프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시카고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10위(18승 23패)로, 리그 전체 순위에서는 9번째로 낮다. 하지만 시카고는 2025년 드래프트 픽을 지키기 위해서는 리그에서 6번째로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 현재 6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13승 26패)와는 4경기 차이가 나며, 이 격차를 좁히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팀의 상황은 더욱 복잡하다. 이번 시즌 시카고는 더마&#160;드로잔과 알렉스 카루소를 떠나보낸 후, 리빌딩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여전히 잭 라빈, 니콜라 부세비치, 론조 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카고가 지금의 기조를 유지할 경우, 플레이 인 토너먼트 혹은 플레이오프&#160;진출은 가능할지 몰라도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시카고의 현재 상황은 수년간의 어정쩡한 행보가 초래한 결과다. 불스는 지난 3년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단 한 건의 거래도 성사시키지 않은 리그 유일의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2월 7일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불투명하다.팀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025년 드래프트 픽은 상위 만약 10위 내에 들지 못한다면&#160;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넘어가게 된다. 현재 시카고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면 드래프트 픽 순위는 점점 더 불리해질 것이다.</br><img src="/data/image/img/LCba8XB3UZb5SRkgiTab.jpg"></br>시카고의 빌리 도노반 감독은 드래프트 픽의 상황이 선수단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어떤 누구도 &#39;픽을 지키기 위해 탱킹하라&#39;고 말하지 않았다. 우리는 언제나 정직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그는 말했다.하지만 팬들과 리그 관계자들은 시카고가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잭 라빈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그의 계약은&#160;더 이상 오버페이가&#160;아니라는&#160;평가를 받고 있다. 라빈은 평균 23.8득점, 4.9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필드골 성공률 51.6%, 3점 성공률 45.5%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향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덴버 너게츠를 포함한 여러 팀이 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XOVNimoFj3jFcw0VElxh.jpg"></br>니콜라 부세비치 역시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선수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20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포함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무릎 부상으로 긴 재활 끝에 돌아온 론조 볼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2,130만 달러(한화 약 310억)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여름에는 완전 자유계약 선수(FA)가 된다.시카고는 현재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160;시점에 있다. 팀의 미래를 위해 리빌딩을 선택할지, 아니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할지 선택해야 한다.하지만 지금처럼 중간에 머무르는 선택은 팀의 미래를 희생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시카고가 2월 7일까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 선택은 리그 전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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