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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득점' 니콜슨의 버저비터 결승포…가스공사, KT에 76-74 극적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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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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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6 | 2025-01-17 01:03

<img src="/data/image/img/dYtyqwpQeBqi6Svq4daU.jpg"></br>▲ 앤드류 니콜슨(오른쪽) ⓒ KBL[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앤드류 니콜슨이 끝냈다.대구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KT를 76-74로 이겼다.니콜슨이 버저비터 결승 득점 포함 34득점 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KBL 역대 144번째로 정규 시즌 2500득점도 돌파했다.샘조세프 벨란겔은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현우는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허훈 전담 수비수로 나선 정성우는 5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순위는 4위를 지켰다.KT는 허훈이 16득점, 하윤기가 13득점 11리바운드, 조엘 카굴랑안이 15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맞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니콜슨의 중거리 점프슛을 막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지며 5위에 머물렀다.</br><img src="/data/image/img/oBv5brSotsVo3ib1rzhH.jpg"></br>▲ 니콜슨 ⓒ KBL전반과 후반이 완전히 달랐다. 1, 2쿼까진 두 팀 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서로 누가누가 더 공격을 못하나 싸움이었다. 가스공사는 트레블링만 3번 저질렀다. KT는 실책이 쏟아졌다. 문성곤의 에어볼도 나왔다. 34-31로 KT의 근소한 리드였다.3쿼터 시작 1분 9초 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가스공사는 전현우의 3점슛 2방으로 연속 8점을 올렸다. KT는 무득점. 순식간에 39-34로 경기를 뒤집었다.KT 송영진 감독은 서둘러 타임아웃을 불렀다. 하지만 타임아웃 직후 실책이 나왔고 가스공사 속공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렀다. U파울이 선언되며 가스공사의 자유투 2구와 공격권이 주어졌다. 밸란겔이 자유투 2구를 다 넣었고 이어 니콜슨, 이대헌의 득점까지 나오며 47-34로 달아났다.</br><img src="/data/image/img/h6a7h7hJFnDQwJTbqFoQ.jpg"></br>▲ 조엘 카굴랑안 ⓒ KBLKT는 3분 넘게 무득점에 시달렸다. 한희원이 3점슛 에어볼을 날리고 하윤기가 쉬운 골밑 슛을 놓치는 등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렸다.하지만 너무 늦지 않게 정신을 차렸다. 허훈과 카굴랑안의 개인기가 돋보였다. 이 두 명은 1대1로 가스공사 수비를 벗겨내고 득점을 만들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 차는 단 1점이었다. 4쿼터는 박빙이었다. 어느 한쪽으로 주도권이 치우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18.1초를 남기고 74-74 동점이었다.해결사는 니콜슨이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잡은 니콜슨은 KT 더블팀 수비에도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들어간 득점에 대구 홈팬들은 환호했다. 가스공사의 승리였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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