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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급 강약 조절" 꽃감독이 감탄한 153km 루키, 美전훈 유일 참가 1R 전통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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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5-01-16 20:49

<img src="/data/image/img/iLv5nLzyxCyT2ryRDrck.png"></br>  KIA 김태형./OSEN DB[OSEN=이선호 기자] &quot;류현진처럼 강약을 조절하더라&quot;.KIA 타이거즈 우완 루키 김태형(19)이 오늘 23일부터 2025 미국 캘리포니아주&nbsp;어바인에서 시작하는&nbsp;스프링캠프에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한다. 이범호 감독은&nbsp;괴물투수 류현진의 신인시절까지&nbsp;소환하면서 극찬을 했다. 올해 선발진 경쟁을 비롯해 1군 요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nbsp;&nbsp;이 감독은 &quot;미국 스프링캠프에는 신인 가운데 태형이만 데리고 간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참가인원이 줄었다. 캠프지에서 연습경기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경기하면 젊은 선수들을&nbsp;많이 데려가야 한다. 연습경기가 잡힌 2차 오키나와 캠프에&nbsp;젊은 선수들을 충원할 것이다&quot;고 말했다.&nbsp;김태형은&nbsp;덕수고 시절 153km의 강속구를 뿌리며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는 등&nbsp;에이스로 활약했다. KIA는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꼽고&nbsp;1라운드 지명을 했다. 광주가 고향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였다. 특히 작년 11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이 감독의 눈에 들었다.&nbsp;긴장하지 않는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quot;선발경쟁을 시키겠다&quot;고 공언했다. 이번에 미국 스프링캠프까지 데려가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br><img src="/data/image/img/5zUPQlURo3uhSRvpILzo.png"></br>  KIA 김태형./KIA 타이거즈 제공그렇다면 왜 이 감독은 김태형에게 꽃혔을까? &quot;투구할 때 강약을 조절하는게 굉장히 좋았다.&nbsp;'최강야구'에서 태형이를 상대했던 이택근 선배에게 물어보니 능글능글하게 조절을 하며 잘 던진다고 한다. 강할 때는 강하게 약할 때는 약하게 던지는 것이 쉽지 않다. 류현진이 한화에 처음 왔을 때 강약을 조절하는 감각이 뛰어났다&quot;고 설명했다.&nbsp;류현진까지 언급할 정도로 감탄한 것이다.&nbsp;이 감독은&nbsp;&quot;이게 되게&nbsp;어려운 부분이다. 어리면 다 강하게 던지려고 한다. 태형이는 직구도 140km를 던지다 147~148km를 던진다. 조절하며 마운드를 운영하는 감각이&nbsp;있다.&nbsp;팔각도도 상당히 높고&nbsp;공을&nbsp;던지는데 하체의 힘을 쓰는 유형이다. 팔로 던지지 않고 몸을 쓰는 유형이라 팔에 많이 부담이 가지 않을 것 같다&quot;고 극찬했다.&nbsp;마지막으로 &quot;대단히 좋은 1군 자원이 들어왔다.&nbsp;프로 초반에는 잘할 수도 있고, 고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nbsp;차근차근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된다&quot;고 덧붙였다. 김태형이 1군 자원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였다. 일단&nbsp; 스프링캠프부터 황동하 김도현 등 선배들과 선발후보에 포함시켰다.&nbsp;</br><img src="/data/image/img/HgAwgH8md1rgQhFB5rWX.png"></br>  KIA 김태형./KIA 타이거즈 제공KIA는 최근 1차 또는 2차 1라운드에서 뽑은 선수들이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0년 1차지명을 받아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중인 정해영을 필두로 2021년 1차 지명자 이의리는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nbsp;2022년 1차지명자 김도영은 3년째 리그 최강의 타자로 성장했다.&nbsp;2차 1라운드 최지민도 필승맨으로 성장했고&nbsp;2023년 1라운드 윤영철도&nbsp;첫 해부터 선발투수로 나섰다.KIA는 좋은 재목들이 주전으로 발돋음하며 빠르게 세대교체를 이루었고 7년만의 우승 토대가 됐다. 2024 1라운드 우완 조대현이 주춤했지만 조만간 잠재력을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감독의 극찬속에서 루키 김태형도&nbsp;1라운드의 전통을&nbsp;잇는다면 KIA 마운드의 힘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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