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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서 역전 투런포, 김도영 29호 홈런 폭발…KBO 최연소 30-30 '홈런 1개 남았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7 | 2024-08-05 05:11

<img src="/data/image/img/Mrip0TX8jfYeCOgn0UU4.jpg"> [OSEN=대전, 박준형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한화는 와이스를, 기아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3루 KIA 김도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4.08.03 / soul1014@osen.co.kr[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역전 투런포로 시즌 29호 홈런을 장식했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에 홈런 1개만을 남겨놓았다.&nbsp;김도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초 3번&#51760;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한화 우완 선발 라이언 와이스에게 1회초 첫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한 김도영은 3회초 2사 1루에선 2루타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와이스의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장식했다.&nbsp;여세를 몰아 5회초 홈런을 쳤다. 박찬호의 우중간 2루타와 최워준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KIA가 2-3, 1점차 턱밑&nbsp;추격한 뒤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에서 와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시속 153km 직구를 밀어쳤다.&nbsp;라인드라이브로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110m, 역전 투런포. 김도영의 시즌 29호 홈런으로 지난달 27일 고척 키움전 이후 7일,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nbsp;시즌 29홈런, 30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30-30 클럽 가입에도 홈런 1개만을 남겨놓았다. 이날로 20세 10개월 12일인&nbsp;김도영이 남은 시즌 홈런 1개를 추가하면 1996년 22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KBO리그 최연소 30-30을 달성했던 현대 박재홍의 기록을 28년 만에 바꾸게 된다.&nbsp;<img src="/data/image/img/VEXy9i9iCVpr9KgJVb16.jpg"> [OSEN=대전, 박준형 기자] 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한화는 와이스를, 기아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3루 KIA 김도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8.03 / soul1014@osen.co.kr지금까지 KBO리그 30-30 기록은 총 6명의 선수들이 모두 8차례 달성했다. 박재홍이 역대 최초이자 최다 3차례 작성했는데 1996년 30홈런-36도루, 1998년 30홈런-43도루, 2000년 32홈런-30도루를 기록했다. 모두 현대 소속 시절이었다.&nbsp;박재홍 외에 1997년 해태 이종범(30홈런-64도루), 1999년 LG 이병규(30홈런-31도루), 1999년 해태 홍현우(34홈런-31도루), 1999년 한화 제이 데이비스(30홈런-35도루), 2015년 NC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가 30-30을 1차례씩 해냈다.&nbsp;김도영은 올 시즌 각종 기록들을 세우며 MVP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지난 4월 10홈런-14도루로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을 세운 역대 5번재로 전반기 20홈런-20도루를 돌파하기도 했다. 4월과 6월 두 차례나 KBO 월간 MVP를 차지했고, 지난달 23일 광주 NC전에선 리그 최초로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차례대로 기록한 &lsquo;내추럴 사이클링히트&rsquo;도 작성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