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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수비와 궂은일, 우리은행을 물고 늘어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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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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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5-01-16 07:55

<img src="/data/image/img/jKNCRUnTC0JCEdEt9Ui8.jpg"></br>김정은(180cm, F)의 투혼이 좋은 결과와 연결되지 않았다.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38-43으로 졌다. 또 한 번 3연패를 당했다. 우리은행전 18연패. 그리고 5승 14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4위)인 인천 신한은행(7승 12패)과는 2게임 차.하나은행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진안(181cm, C)을 영입했다. ‘김정은-진안-양인영’으로 이뤄지는 프론트 코트 라인업이 형성됐다. 높이와 득점력을 갖춘 3명이 있기에,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 상위권 후보로 분류됐다.그러나 하나은행은 3명의 프론트 코트 조합을 한꺼번에 활용할 수 없었다. 김정은이 개막 직전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그리고 양인영(184cm, F)으로 어깨 부상. 전열에서 제외됐다.하지만 김정은은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전에 복귀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코트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복귀 후 어수선했던 하나은행을 정돈시켰다.다만, 김정은이 복귀한 후에도, 하나은행은 최하위로 처졌다. 게다가 진안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여전히 플레이오프 마지노선(4위)를 노릴 수 있다. 김정은을 포함한 하나은행 선수들이 힘을 더 내야 한다.김정은은 볼 없는 스크린 이후 이명관(174cm, F)과 미스 매치를 형성했다. 이명관을 우리은행 림 근처까지 밀어붙인 후, 페이더웨이를 시도했다. 경기 시작 19초 만에 첫 번째 파울을 유도했다. 동시에, 파울 자유투 2개를 얻었다.그리고 하나은행이 경기 시작 4분 5초 만에 우리은행의 5번째 팀 파울을 얻었다. 김정은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명관을 힘으로 밀어붙인 후, 림 근처에서 골밑 득점. 10-7로 기선을 제압했다.김정은은 1쿼터에만 4점 6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 있는 힘을 다한 김정은은 코트 밖으로 물러났다.코트에 남아있던 양인영도 벤치로 물러났다. 김하나(180cm, C)와 정현(178cm, F), 박진영(178cm, G) 등 백업 프론트 코트진이 어느 정도 버텨줬다. 하나은행도 2쿼터 시작 4분 2초 만에 16-14로 역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8SxiW9EvqICLLRlKcYdw.jpg"></br>그러나 백업 멤버들의 한계가 보였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 김정은을 재투입했다. 코트로 나선 김정은은 수비 중심을 잡아줬다. 수비를 해낸 김정은은 빠르게 달려갔다. 심성영(165cm G)에게 백 다운. 심성영으로부터 파울을 이끌었다.김정은은 왼쪽 윙에서 양인영과 볼을 주고 받았다. 볼 없는 움직임을 섞은 김정은은 매치업을 잘 따돌렸다. 노 마크 찬스를 얻은 김정은은 3점을 성공했다. 25-24로 하나은행을 앞서게 했다.김정은은 김단비(180cm, F)를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김단비를 페인트 존 밖으로 밀어냈다. 김단비에게 원하는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공격 페이스를 늦췄다. 3쿼터 시작 2분 15초 만에 31-27로 앞섰다.또, 김정은은 스크린으로 볼 핸들러와 여러 옵션을 창출했다. 양인영의 반대편에서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 공격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몸싸움으로 우리은행의 에너지 레벨을 최대한 떨어뜨렸다. 김정은이 버텨준 덕분에, 하나은행은 실점을 최대한 줄였다. 34-32로 주도권 또한 유지했다.김정은은 4쿼터 시작 2분 6초 만에 점퍼를 성공했다. 36-32. 우리은행과 한 걸음 더 멀어졌다. 그 후에는 김단비의 힘을 계속 빼놓았다.그러나 하나은행은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36-35로 쫓겼다. 그리고 김정은은 경기 종료 2분 26초 전 5번째 팀 파울을 범했다. 김단비에게 파울 자유투 2개를 그대로 헌납했다. 하나은행도 36-37로 주도권을 내줬다.그 후에도 김단비의 동작에 파울 자유투를 내줬다. 자유투를 내준 하나은행은 세컨드 찬스까지 허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6.9초 전 스나가와 나츠키(163cm, G)에게 결정적인 3점(38-43)을 맞았다.김정은을 포함한 하나은행 선수들이 반격을 했지만, 하나은행의 투지는 빛을 잃었다. 김정은도 마찬가지였다. 9점 10리바운드(공격) 1스틸을 기록하고도, 팀을 위기에서 구하지 못했다.사진 제공 = WKBL</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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