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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치면 퍼펙트와 맞먹는 업적” 오타니 23년 만에 400루타 대업, 美 더 이상 놀랄 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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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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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 | 2024-09-28 17:45

<img src="/data/image/img/44OYpE34TrIH0Ubmhpc1.jpg"></br>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eAXeIlyEHyuNrvn5PyRk.jpg"></br>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후광 기자] &lsquo;슈퍼스타&rsquo;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시즌 400루타 대기록이 투수로 치면 퍼펙트게임과 맞먹는 업적이라는 현지 극찬이 나왔다.&nbsp;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7-2 승리 및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nbsp;1회말 유격수 땅볼, 3회말 1루수 땅볼로 몸을 푼 오타니는 0-2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전안타를 치며 3안타쇼의 서막을 열었다. 볼카운트 1B-1S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받아쳐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무키 베츠의 3루수 땅볼 때 2루를 밟았지만,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nbsp;오타니는 2-2로 맞선 7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태너 스캇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의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루 송구 실책을 틈 타 2루까지 도달한 오타니는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홈을&nbsp;밟았다.&nbsp;오타니는 멈추지 않았다. 7-2로 리드한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초구 파울 이후 2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빗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후진 수비를 한 좌익수 앞에&nbsp;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가 타구를 향해 전력질주한 뒤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nbsp;역부족이었다. 오타니는 주력을 이용해 이를 2루타로 만들었다.&nbsp;오타니는 이날 4루타를 추가하며 2001년 배리 본즈, 새미 소사, 토드 헬튼, 루이스 곤잘레스 이후 무려 23년 만에 단일 시즌 400루타에 도달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ysEp3fYG6YXQ3TjjMRUy.jpg"></br>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후 오타니의 400루타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를 조명했다.&nbsp;&ldquo;오타니의 놀라운 2024시즌이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다&rdquo;라고 운을 뗀 MLB.com은 &ldquo;오타니는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에 이어 400루타라는 또 하나의 독보적인 그룹에 가입했다. 400루타가 얼마나 드문 기록이냐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19명밖에 해내지 못했고, 1900년 이후 30차례밖에 없었다. 최근 사례는 2001년이며, 그 전에는 1978년 짐 라이스가 마지막이었다&rdquo;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nbsp;그러면서 &ldquo;400루타에 도달하려면 타율과 장타율이 모두 뛰어나야한다. 그러나 둘 다 잘해내기가 어렵다. 조금이라도 슬럼프가 찾아온다면 퀘스트에 도달할 수 없다. 꾸준함이 기록 달성의 열쇠다&rdquo;라고 덧붙였다.&nbsp;</br><img src="/data/image/img/ygLKG2MMoFKrPrTFOlSF.jpg"></br>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400루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수많은 거포들에게도 힘든 미션이었다. 테드 윌리엄스(368루타), 미키 맨틀(376루타), 윌리 메이스(382루타), 켄 그리피 주니어(393루타), 알버트 푸홀스(394루타), 미겔 카브레라(377루타) 등 많은 레전드들이 400루타를 점령하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었다.&nbsp;MLB.com은 &ldquo;400루타는 굉장히 드문 야구계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투수로 치면 퍼펙트게임 클럽(24명), 타격에서는 한 경기 4홈런 클럽(18명)에 맞먹는다. 빼어난 실력을 보유해야만 해낼 수 있는 기록이다&rdquo;라고 오타니의 대기록을 치켜세웠다.&nbsp;/backligh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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