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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상태 50% 회복' 구자욱, "가벼운 러닝도 OK" 올 시즌 보완 과제는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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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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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4 | 2025-01-15 21:50

<img src="/data/image/img/qsPR4dlaS0N3TDnGwVrp.jpeg"></br>[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하위권 전력이라는 예상을 깨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장 구자욱(32)은 타율 3할4푼3리(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OPS 1.044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구자욱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ldquo;과거는 과거일 뿐&rdquo;이라며 &ldquo;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올해도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rdquo;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의 영광을 뒤로 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친 구자욱은 가벼운 러닝을 소화하는 등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태에 대해 &ldquo;50% 정도 되는 거 같다.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rdquo;고 대답했다.</br><img src="/data/image/img/MOPitKzYYdXOq7ZzsK8k.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은 FA 시장에서 최원태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해 선발진 강화를 꾀했다. 이에 구자욱은 &ldquo;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좋은 선발 자원이 왔다. 최원태는 젊고 좋은 성적을 낸 투수니까 잘할 거다. 이들이 새 팀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 투수 파트에 (오)승환 선배님을 비롯해 든든한 선배들이 계셔서 함께 조화를 이룬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내다봤다.껄끄러운 상대였던 최원태와 후라도가 든든한 동료가 되어 큰 힘이 될 듯. 구자욱은 &ldquo;후라도와 만나면 경기가 총알같이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닝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공격적인 투구로 야수들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는데 이제 동료가 됐으니 많은 이닝을 소화해 주길 기대한다&rdquo;고 말했다.또 &ldquo;최원태는 공략하기 까다로운 유형인데 운 좋게 안타가 나왔다. 좋은 선수가 왔으니 기대가 많이 된다. 최원태가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rdquo;고 덧붙였다.</br><img src="/data/image/img/TXNG3r96fukyDpsKc7QH.jpg"></br>  [OSEN=대구, 김성락 기자]주장 중책을 맡은 구자욱에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선수단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물었다. 그는 &ldquo;지난해 1군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많은데 지난해의 활약에 취해 있어서는 안 된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절대로 안주해선 안 된다. 목표를 이룬 게 아니라 이루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rdquo;고 강조했다.&nbsp;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신인 선수들을 향해 &ldquo;프로라는 곳은 자유로운 곳이 아니기 때문에 팀 규율을 따라야 한다. 이제 성인이 됐으니 모든 책임은 자기가 져야 한다는 걸 잊지 말고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프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dquo;고 조언을 건넸다.구자욱 역시 비장한 각오로 올 시즌을 준비한다. &ldquo;1군 생활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전년도 성적이 좋다고 그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 올해만 야구할 게 아니지 않나. 2024년은 이미 잊었다&rdquo;.</br><img src="/data/image/img/mCwBWQGV789iMmXSTJif.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늘 그렇듯 구자욱에게 만족이란 건 없다. 그는 &ldquo;제가 슬라이딩하는 게 불안해 보인다고 하니까 보는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쓸 생각&rdquo;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확실히 강해졌다. 하지만 구자욱은 &ldquo;아직 우리 팀이 엄청나게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rdquo;고 고개를 가로저었다.이어 &ldquo;작년에 잘했던 선수가 올해도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팀은 강팀이 아닌 강팀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 경기할 때 더 신경 쓰고 집중해야 한다&rdquo;고 덧붙였다.구자욱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 &ldquo;팀이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좋은 역할을 해야 한다. 개인 성적 또한 더 좋아져야 한다. 항상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게 목표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팀이 잘 되는 게 가장 큰 목표&rdquo;라고 강조했다.</br><img src="/data/image/img/igtKnhqA5YqL2ccgk7LR.jpg"></br>  [OSEN=대구, 이석우 기자]/wha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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