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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만 됐으면 했는데...롯데 간판이 되고 싶다" 147km 특급 좌완 1라운더 격세지감, 환호성 받고 사직 입성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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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19 | 2024-09-28 12:39

<img src="/data/image/img/CG5YBAp4FnXlv2ilpKPv.jpg"></br>  OSEN DB</br><img src="/data/image/img/DtVPSp9miCvgNGPlKyVO.jpg"></br>  롯데 자이언츠 제공[OSEN=부산, 조형래 기자] &ldquo;롯데의 간판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rdquo;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들이 27일 사직구장을 찾았다. 롯데는 27일 사직 NC전에서 2025 드래프트에 지명된 10명의 선수들을 초청해 &lsquo;루키 데이&rsquo;를 진행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U-23 야구월드컵에 참가하면서 지명 소식을 타지에서 들은 1라운드 전체 4순위 김태현(광주일고)도 이날 사직 롯데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nbsp;김태현은 팬들 앞에서 인사를 했고 롯데의 심장이 되고 싶다는 포부와 각오를 드러냈다. 그리고 힘찬 투구로 시구까지 무사히 마쳤다.김태현은 이날 루키 행사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ldquo;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하게 됐는데, 그 전까지는 지명을 받은 게 실감이 잘 안났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아침밥이 잘 먹히지 않더라&rdquo;라며 긴장했던 이날 오전을 되돌아봤다.&nbsp;대회 때문에 드래프트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항저우 현지에서 즉석 입단식을 했다. 롯데 소속이었던 좌완 송재영, 내야수 정대선이 함께했고 롯데 유니폼을 빌려 입었다. 그는 &ldquo;사실 드래프트장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더 좋은 곳, 대회에 참여하고 있어서 괜찮았다&rdquo;라면서 &ldquo;어느 팀에 지명될지 몰랐기 때문에 삼성, KIA 유니폼을 앞에 놓고 불러주는 팀의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롯데에서 불러주셔서 바로 입었고 특히 (송)재영이 형, (정)대선이 형이 모두 축하해주셨다&rdquo;라고 설명했다.</br><img src="/data/image/img/UCFXpmpadFSe9W9LpLQ1.jpg"></br>  롯데 자이언츠 제공</br><img src="/data/image/img/5GjQipxkK7qIaRkCkeLB.jpg"></br>  롯데 자이언츠 제공김태현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시즌 급성장한 케이스다. 일본 단기 유학 효과를 제대로 보면서 구속이 10km 가량 늘었고 1라운드 지명까지 받을 수 있었다. 그는 &ldquo;어디든지 빨리 뽑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프로에 지명만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운 좋게 올해 잘 풀려서 1라운드 뽑혔으면 했다. 그런데 롯데에서 뽑아주셔서 기분이 좋았다&rdquo;고 밝혔다.&nbsp;17경기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1.48(54⅔이닝 8자책점), 8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ldquo;&nbsp;김태현 선수는 좌완 선발투수 자원으로 직구 무브먼트, 커브 각도 , 신체능력 등 우수하며, 향후 구단 좌완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라며 지명의 배경을 설명했다.&nbsp;김태현은 롯데에서 함께하고 싶은 선배로 박세웅과 김원중을 꼽았다. 그는 &ldquo;같은 학교는 아니지만 고향 선배님이신 김원중 선배님과 함께 운동을 해보고 싶었고 박세웅 선배님도 선발에서 잘 하고 계시니까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저도 선발 투수를 하고 싶은데 열심히 해보고 싶다&rdquo;라고 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TDnB8xc3WsJKcVNIB9qW.jpg"></br>  롯데 자이언츠 제공</br><img src="/data/image/img/neweGlOv214DEws9He9U.jpg"></br>  롯데 자이언츠 제공자신의 강점으로 &ldquo;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구를 좀 더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dquo;라고 설명했다.김태형 롯데 감독은 &ldquo;요즘 1라운드 투수들은 거의 즉시전력감이다. 신인들도 마무리캠프 합류 스케줄을 다 짜놓았다&rdquo;라고 설명했다.&nbsp;그는 &ldquo;일단 지명된 후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해 던졌고 또 전국체전을 뛰기 위해 몸을 만들어야 해서 공 던지는 건 1주일 정도 쉬었다. 하지만 밸런스 등은 괜찮은 것 같다&rdquo;라고 설명하며 &ldquo;저는 아마 전국체전을 뛰고 교육리그부터 합류할 것 같다&rdquo;라고 설명했다.계약금 3억원을 받게 된 김태현은 &ldquo;부모님께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rdquo;라며 &ldquo;부모님께서 우리를 믿고 뽑아주셔기에 3억원 계약 금액을 듣고 바로 사인했다&rdquo;라고 했다.그는 이어 &ldquo;롯데에 왔으니까 한 팀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의 간판 선수가 되고 싶다&rdquo;라는 각오를 다졌다.&nbsp;</br><img src="/data/image/img/CGFhEY3SsIirKJF1RpV0.jpg"></br>  롯데 자이언츠 제공</br><img src="/data/image/img/gplpf4JBJ7cLDfwIPVzA.jpg"></br>  롯데 자이언츠 제공/jhrae@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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