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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에도 김도영 같은 선수가 있다니…40-40까지 홈런 2개 필요, 마지막 3G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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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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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7 | 2024-09-27 11:39

<img src="/data/image/img/iCZUj4WhogEUN6ioxxiI.jpg"></br>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dt5NDcGt6jW0gt2KDkmy.jpg"></br>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기록에&nbsp;도전 중이다. 도루를 딱 40개 채운 김도영은 홈런이 38개로 남은 3경기에서 2개를 채워야 한다.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nbsp;미국 메이저리그에도 김도영과 같은 상황에 놓인 선수가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내야수 호세 라미레즈(32)가 그 주인공이다. 김도영과 같은&nbsp;3루수로&nbsp;40도루부터 채운 라미레즈는 홈런이 38개로 40-40까지 2개가 모자라다.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이미 확정했고, 마지막 3경기를 남겨둔 것도 똑같다.&nbsp;라미레즈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치러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38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클리블랜드의 5-2 승리를 이끌었다.&nbsp;힛 포 더 사이클에 단타 하나 모자란 활약이었다. 4회말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로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만든 라미레즈는 6회말 우측 라인드라이브 2루타에 이어 2-2 동점으로 맞선 8회말 승부를 가르는 우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nbsp;전 세계 야구 역사상 최초 50-50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때문에 존재감이 가려지긴 했지만 라미레즈도 40-40을 넘볼 만큼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nbsp;있다. 라미레즈가 40-40을 가입한다면 역대 7번째 선수가 된다.&nbsp;</br><img src="/data/image/img/q6b1lwtCBzHRvChv3kyV.jpg"></br>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t2syUOoVGmRVsE7Urq72.jpg"></br>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198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199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워싱턴 내셔널스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 올해 오타니(53홈런-56도루) 등 6명의 선수만이 40-40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에 이어 라미레즈까지 한 해 두 명의 40-40 달성자가 나올 수도 있다.&nbsp;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뒤 올해로 12년째 원클럽맨으로 활약 중인 스위치히터 3루수 라미레즈는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4회 경력을 자랑한다. 통산 254홈런 242도루를 기록 중인 호타준족으로 올해 포함 30-30을 2시즌이나 해냈고, 20-20도 4시즌이나 된다. 코로나19 단축 시즌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면 6시즌 연속 20-20 이상 기록 중이다.&nbsp;2017년 3월 클리블랜드와 5+2년 최대 5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라미레즈는 2022년 4월에도 5년 1억2400만 달러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FA를 포기하고 두 번의 연장 계약으로 클리블랜드에 충성심을 발휘한 라미레즈는 소리 없이 강한 선수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도 156경기 타율 2할7푼9리(614타수 171안타) 38홈런 115타점 40도루 OPS .867로 활약 중이다.&nbsp;</br><img src="/data/image/img/5Wv4Kez3JgCPV6TAhddO.jpg"></br>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FxxfOkthHjT6wC5KgHzt.jpg"></br>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지난 22일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클리블랜드(92승67패 승률 .579)는 28~30일 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즌 마지막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뉴욕 양키스와 AL 포스트시즌 1번 시드를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확보한 상황이라 라미레즈가 마음 편하게 홈런을 노릴 수 있는 3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경기 3홈런으로 페이스가 좋다는 점에서 기대할 만하다.&nbsp;나아가 라미레즈는 역대 두 번째 40-40-40 기록에도 도전한다. 홈런, 도루, 그리고 2루타까지 4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2006년 소리아노가 유일하다. 2006년 소리아노는 46홈런 41도루에 2루타 41개를 기록했다. 올해 오타니도 2루타 36개로 40-40-40은 어렵다. 현재 라미레즈의&nbsp;2루타는&nbsp;38개로 2개를 더 쳐야 40개를 채운다. 남은 3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2개씩 추가해야 한다.&nbsp;라미레즈는 &ldquo;40-40과 40-40-40 모두 달성하고 싶은 목표다. 도미니카공화국을 떠날 때부터 그런 마음가짐으로 왔고, 기록의 일부가 되고 싶다&rdquo;고 말했다. 올해 클리블랜드에 부임해 지구 우승을 이끈 스티븐 보그트 감독은 &ldquo;내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매일 밤 라미레즈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게 투구할 방법이 정말 없다&rdquo;며 &ldquo;기록에 도전하는 중에도 타석에서 접근법이나 스윙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매일 일관성 있게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dquo;고 높게 평가했다. /waw@osen.co.kr</br><img src="/data/image/img/POfpVXOsEGORRu3WIsdD.jpg"></br>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I6wVAnNddTLYCvKHnVqB.jpg"></br>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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