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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패배는 좋은 예방주사"...MD 넘어 8강 진출한 전병준 감독 "한일전보다 선수들 회복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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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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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 | 2025-03-29 02:36

<img src="/data/image/img/IyCIf4Xhg7paYb7EcZxB.jpg"></br>"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대한민국 여자 3x3 대표팀(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전병준 감독이 사상 최초로 3x3 아시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병준 감독은 이다연, 허윤정, 이예나, 송윤하와 함께 한국 여자 3x3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160;지난 26일부터 싱가포르 OCBC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25 퀄리파잉 드로우와 메인 드로우를 치른 대표팀은 바레인, 말레이시아를 연파하며 메인 드로우에 진출했다. 28일 열린 메인 드로우 예선에서 우승후보 뉴질랜드를 꺾은 대표팀은 중국에&#160;패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160;8강 진출이 확정된 뒤 누구보다 기뻐한 전병준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무더위, 무관심 속에서도 잘 견뎌준 선수들이 &#39;8강 진출&#39;이란 결과까지 내줘 너무 고맙다. 누가 뭐래도 나에게 최고의 선수들이다"라며 8강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160;사실, 이번 대회 개최 전까지 대표팀은 철저한 무관심 속에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22년부터 대표팀을 맡은 전병준 감독이&#160;단 한차례도 3x3 아시아컵 메인 드로우에 진출한 적이 없었기 때문.&#160;하지만 사비로 해외 3x3 대회를 방문해 3x3 공부를 할 만큼 3x3에 진심이었던 전병준 감독은 4년의 기다림 끝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160;</br><img src="/data/image/img/3EIIMgpmqCgC62Rj23Fz.jpg"></br>전 감독은 "대표팀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다. 싱가포르 현지에도 팬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더 힘을 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여기까지 온 이상 이젠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8강전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160;대표팀 경기가 끝난 뒤 8강 상대가 정해졌다. 8강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39;일본&#39;이다. 한국 여자 3x3 역사상 최초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160;</br><img src="/data/image/img/yDccBtBFhklbh79k9RnY.jpg"></br>전병준 감독은 "일본은 3x3 강팀이다. 특히, 3x3 경력자들이 있기에 경계를 늦출 수 없다. 2명의&#160;3x3 경험이 많은 선수들에 대해&#160;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일본전을 직접 다 봤다. 선수들과 일본 분석에 대한 결과를 갖고 모레 있을 8강전에 잘 대비하겠다"라며 일본과의 8강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160;그러면서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기쁘다. 중국에 패한 것도 8강전을 앞두고 좋은 예방주사가 됐다. 연승으로 올라갔으면 선수들이 더 부담&#160;됐을 것이다.&#160;오늘 저녁과 내일 오전은 선수들 휴식과 영양 섭취에 더 신경 써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 마지막으로 재능과 노력을 갖춘 우리 선수들이 정말 진심으로 이번 대회에 임해줬기 때문에 하늘에서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 모레 있을 결선 토너먼트에서도 하늘을 감동시킬 수 있게 마지막 사활을 걸겠다"며 남은 경기들에서 올라갈 수 있는 최대한까지 올라가겠다고 말했다.&#160;&#160;사진 = 김지용 기자&#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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