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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모습 처음".. '진통제 투혼' 여서정, 여홍철의 '부정' 가득한 안타까움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8-04 23:49

<img src="/data/image/img/uhix741GkAPpxq693Ai2.jpg">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 여서정(22)의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안창옥(21) 역시 4위에 그쳤다.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파리 베르시아레나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여자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416점을 받으며 전체 8명&#160;중 7위로 경기를 마쳤다.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속 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여서정이 도마 결선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08.03 / dreamer@osen.co.kr[OSEN=강필주 기자] 한국 체조 간판 여서정(22, 제천시청)이 '어깨 탈구' 부상에 진통제 투혼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파리 베르시아레나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여자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416점을 받으며 전체 8명&nbsp;중 7위로 경기를 마쳤다.&nbsp;이로써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서정은 염원했던 올림픽 2연속 메달이 좌절됐다. 7번째 순서로 경기에 나선 여서정이었지만 1, 2차 시기 모두 착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nbsp;난도 5.4를 채택한 첫 연기 때는 공중 동작에 큰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여서정은 도마를 마주보며 착지할 때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렸고 무릎을 꿇을 뻔했다. 14.166점.&nbsp;<img src="/data/image/img/R3SgJki1X6aaZP0P3kIu.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여서정은 2차 시기 때 5.0로 난도를 조금 낮췄다. 하지만 여서정은 착지 과정에서 매트에 두 손을 짚고 말았다. 결국 12.666점을 받아 메달권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여서정은 오른쪽 어깨를 만지면서 눈물을 보였다.&nbsp;현장에서 중계에 나섰던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53) 경희대 교수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quot;경기 전 문자를 주고 받았다. 연습 도중 어깨가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한 번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하더라&quot;라면서 &quot;저렇게 실수하는 것은 처음 본다&quot;고 말해 어깨 탈골 사실을 알렸다.&nbsp;결국 도마를 짚는 과정이 완전하지 않은 것이 착지에 영향을 미쳤다. 여서정은 1, 2차 시기 모두 도마를 손으로 짚는 과정에서 삐긋했다. 이는 평소 연습했던 높이를 만들지 못하면서 착지까지 흔들린 셈이다.&nbsp;<img src="/data/image/img/C80huPPifLXpI1yX2W1P.jpg">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손용호 기자]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 하우스에서 체조 수영&#160;펜싱 메달리스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160;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 김서영 남현희가 환하게 미소 짓고&#160;있다./spjj@osen.co.kr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알렉세이 네모프(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자신이 개발한 '여1', '여2' 동작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 누구보다 딸의 심정을 잘 알고 있는 아버지이다.&nbsp;/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