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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골골...그리고 퇴장' 10명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또 대승→음바페 선제골에도 무너진 레알 "시스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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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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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3 | 2025-01-13 17:51

<img src="/data/image/img/MRRx1kC0xOeRJbnSMWEN.jpg"></br>&lt;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다시 한번 '엘 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세웠다. 수적 열세까지 버텨낸 대단한 승리였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5대2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우승으로 스페인 슈퍼컵 통산 15회 우승을 달성했다. 13회로 역대 2위인 레알에게서 조금 더 멀어졌다. 두 팀 모두 최정예 라인업으로 강력한 공격진을 꺼내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최전방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2선에 하피냐, 가비, 라민 야말을 배치해 강력한 공격진으로 나섰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가 자리한 최전방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벨링엄, 호드리구가 받치는 모습이었다. 먼저 앞서나간 팀은 레알이었다. 전반 5분 음바페의 득점이 터졌다. 비니시우스가 빠른 압박으로 카사도의 공을 뺏었다.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골문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레알의 기쁨은 잠시였다. 바르셀로나가 빠르게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22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수비의 허점을 노린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34분에는 가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바르셀로나를 레알은 막을 수 없었다. 전반 39분 하피냐가 쿤데의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넣어 세 번째 득점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야말과 하피냐를 거친 공을 발데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전반에만 4골을 터트렸다. 후반을 4-1로 돌입한 레알로서는 3골의 격차를 뒤집을 힘이 없었다. 오히려 실점을 추가했다. 후반 3분 하피냐가 역습 상황에서 직접 돌파로 레알 수비진을 뚫어냈다. 하피냐의 슈팅은 그대로 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레알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퇴장 악재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레알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음바페에게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확실한 득점 기회라고 판단하고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는 레알의 추격을 받았다. 후반 15분 호드리구의 프리킥 추격골이 터지며 불씨를 살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밀어붙인 레알의 공세에도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뚫리지 않았다. 결국 3골의 격차와 함께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0월 리그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뒀었다.패배 후 레알에 대한 비판 여론도 속출했다. 음바페를 데려오는 엄청난 성과에도 팀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스페인 아스는 '강력한 상대를 만나면 레알의 시스템이 무너졌다. 아르다 귈러, 브라힘 디아스가 상대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라커룸에서 힘 있는 계층 구조의 선수들을 선호했다'고 했다. 레알의 패배 원인이 안첼로티 감독의 아쉬운 선수 기용이라는 점을 명확히 지적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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