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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억5800만 달러를 거절해서…몸값 40% 폭락하나, FA 항복 선언 시작됐다. 김하성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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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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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 | 2025-01-13 08:19

<img src="/data/image/img/Wp2vfwJ6ZAFFA7a3aN3r.jpg"></br>  [사진] 피트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xBDU3pCbu9p1LxoraSyL.jpg"></br>  [사진] 피트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남은 선수들이 하나둘씩 &lsquo;항복&rsquo;을 선언하기 시작한 모습이다.&nbsp;미국 &lsquo;디애슬레틱&rsquo;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해를 넘겨 1월 중순으로 가면서 아직 팀을 결정하지 못한 FA 선수들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눈높이를 낮추기 시작했다.&nbsp;보도에 따르면 거포 1루수 피트 알론소(31)는 원소속팀 뉴욕 메츠에 옵트 아웃이 가능한 3년 계약을 역제안했다. 메츠도 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계약에 근접한&nbsp;것은 아니라고 한다.&nbsp;2019년 데뷔 첫 해부터 53홈런을 터뜨리며 내셔널리그(NL) 홈런왕, 신인왕을 차지한 알론소는 2023년 6월 시즌 중 메츠로부터 7년 1억5800만 달러 거액의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다. 2022년 시즌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8년 1억68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좌타 1루수 맷 올슨을 기준으로 삼았다. 메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알론소에게 성의를 보여준 제안이었다.&nbsp;그런데 알론소가 이 계약을 거절했고, 시즌 후 &lsquo;슈퍼 에이전트&rsquo;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2024년 시즌 뒤 FA 대박을 노리겠다는 의지였다. 보라스는 &ldquo;꾸준하게 40홈런을 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내야 수비도 소화할 수 있는 중심타자는 향후 몇 년간 FA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rdquo;고 알론소를 띄웠지만 올겨울 찬바람을 맞으면서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nbsp;지난해 162경기 타율 2할4푼(608타수 146안타) 34홈런 88타점 OPS .788로 FA 시즌을 망친 알론소 컨택에&nbsp;약점이 뚜렷하고, 장점인 장타력도 2년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치가 하락했다.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원소속팀 메츠와 조건을 낮춰 계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nbsp;디애슬레틱은 메츠가 보라스의 3년 계약 역제안에 동의하고 옵트 아웃을 적용한다면 3년 933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평균 3110만 달러로 1루수 중 연평균 최고 금액이지만 1년 반 전 연장 계약에 비해 총액 규모로는 40.9% 깎인 조건이라 마냥 기뻐할 수가 없다.&nbsp;FA 시장에서 &lsquo;항복&rsquo;을 선언한 선수는 알론소뿐만이 아니다. 2월 스프링 트레이닝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게 되면서 몇몇 선수들이 눈높이를 낮추기 시작했다. 디애슬레틱은 FA 투수 잭 플래허티(30),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31)도 다년 계약 대신 연평균 금액을 높인 단기 계약을 고려한다고 전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fbvQ4nafYev7x9F7DaUX.jpg"></br>  [사진] 잭 플래허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img src="/data/image/img/A6dhiNkD7MVEKWXpUbM0.jpg"></br>  [사진] 앤서니 산탄데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래허티는 지난해 7월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지만 앞서 2년 연속 부상으로 부진했던 점이 불안 요소. 지난해 개인 최다 44홈런을 친 산탄데르는 낮은 출루율,&nbsp;평균 이하 주력, 불안한 수비력으로 인해 시장 가치가 기대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nbsp;디애슬레틱은 원소속팀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31), 투수 닉 피베타(32)도&nbsp;단기 계약을 한 뒤 다음 FA 때 퀄리파잉 오퍼에 따른 보상 족쇄 없이 대형 계약을 노릴 것이라고 봤다. FA 이적시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이 붙는 퀄리파잉 오퍼는 한 선수가 두 번 받을 수 없다.&nbsp;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고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보상 족쇄가 없다. 그러나 어깨 수술에 따른 복귀 시기와 기량 회복에 대한 불투명으로&nbsp;계약이 늦어지는 분위기.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에 대해 따로 언급은 없었지만 FA 선수들이 항복을 선언하기 시작한 만큼 눈높이를 낮추는 게 불가피해졌다. /waw@osen.co.kr</br><img src="/data/image/img/SDHxHx1fbGElLx0HuUrn.jpg"></br>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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