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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파죽지세→5G 4패 부진→농구의 성지서 야유까지... 지쳐버린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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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2 | 2025-01-13 05:01

<img src="/data/image/img/4zdiupf1WxaleAAfK1M7.jpg"></br>뉴욕의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뉴욕 닉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1-126으로 완패했다.농구의 성지로 불리는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야유가 나온 경기였다. 그만큼 홈팀&#160;뉴욕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팀 야투율 38.5%, 3점 성공률 12.9%에 그쳤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칼-앤써니 타운스와 미칼 브릿지스를 영입한 뉴욕은 본격적인 대권 도전에 나섰다. 브릿지스 트레이드에 상당한 드래프트 픽을&#160;투입하고 타운스에게도 줄리어스 랜들과 단테 디빈첸조를 내주는 등 즉시 전력감과 미래 자원 모두 과감하게 투자했던 뉴욕이다.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뉴욕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에 이어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노릴 후보로 꼽혔다. 시즌 초반 행보는 좋지 못했지만 지난해 11월 말 이후&#160;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았다. 12월 중순부터는 9연승 행진을 달리기도 했다.하지만 잘 나가던 뉴욕의 페이스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떨어졌다. 5경기 1승 4패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는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대패를 당했다.뉴욕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탐 티보도 감독을 향한 혹사 논란도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티보도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할&#160;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사령탑이지만 시카고와 미네소타, 뉴욕 등을 거치면서 높은 주축 선수 의존도로 자주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160;뉴욕은 여름 이적 시장 등을 거치면서 지난 시즌에 비해 벤치 뎁스가 약해졌다. 이로 인해 티보도 감독은 정규시즌임에도 극단적인 8인 로테이션을 가져갈 정도로 주축 선수들의 비중을 높인 바 있다. 뉴욕의 현재 주전인 제일런 브런슨-미칼 브릿지스-OG 아누노비-조쉬 하트-칼 앤써니 타운스 모두 3경기 이하로 결장하면서 상당한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160;뉴욕 주전 5인방 평균 출전 시간미칼 브릿지스 : 38.9분조쉬 하트 : 37.6분OG 아누노비 : 36.5분제일런 브런슨 : 35.0분칼-앤써니 타운스 : 34.4분</br><img src="/data/image/img/Teb5JvAQRScBHpxn4srI.jpg"></br>주전 비중이&#160;높았던&#160;뉴욕은 그들을 앞세워 9연승을 달리는 등 기분 좋은 12월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1월 들어 급격하게 페이스가 꺾였다. 최근 5경기에서 팀 3점슛 성공률이 25.0%까지 떨어졌고 뒷심이 부족한 경우도 잦았다. 긴 출전 시간으로 인한 체력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160;이를 두고 전직 NBA 감독이자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샘 미첼은 "어느 순간 뉴욕은 벤치 자원들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 파악하기 시작해야 했다. 경기당 40분씩 계속 5명의 선수를 기용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뉴욕의 높은 주전 의존도를 지적했다.변화를 꾀하기에는 뽀족한 수가 쉽게&#160;떠오르지 않는다. 냉정하게 뉴욕의 벤치는 강팀 사이에서는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편이고 샐러리 캡 사정이나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 폭도 좁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미첼 로빈슨은 아직 복귀 시점을 확실히 가늠하기 어렵다.주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즌을 치르기 위해선 그들의 출전 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무작정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기엔&#160;빈약한 벤치 경쟁력이 발목을 잡는다. 과연 난관에 봉착한 뉴욕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160;&#160;</br><img src="/data/image/img/X5cVpNtAPVgDzYfDTxZd.jpg"></br>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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