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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손흥민, 22달 만에 부상 OUT? 맨유전 '빨간불'..."뛰었다가 훨씬 더 오래 잃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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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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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4-09-30 03:51

<img src="/data/image/img/ngnyfTvYep5mwEwX51KW.jpg"></br></br><img src="/data/image/img/YHYh4exH64HG5lB4tKyQ.jpeg"></br>[OSEN=고성환 기자] '철강왕'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22개월 만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울 위기에 빠졌다.토트넘은 오는 30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맨유와 맞붙는다. 나란히 승점 7(2승 1무 2패)을 기록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이다.4위 진입을 꿈꾸는 양 팀의 경기인&nbsp;만큼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려있는 셈. 다만 토트넘은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다. 개막전부터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비겼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아스날과 2연전에서 연달아 패했다. 다행히 직전 경기에선 브렌트포드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그러나 슈퍼컴퓨터 계산에 따르면 맨유의 승리 확률이 더 높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10000번 시뮬레이션한 결과&nbsp;맨유가&nbsp;승리할 확률은 41.1%, 토트넘이 승리할 확률은 34.6%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닌&nbsp;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게다가 토트넘은 올드 트래포드에서&nbsp;유독 약했다. 맨유 원정에서&nbsp;무려 24번이나 패했다. PL 전체를 통틀어도 아스날의 에버튼 상대 홈 승리(25회)만이 맨유의&nbsp;토트넘 상대 홈 승리보다 더 많다.영국 'BBC'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도&nbsp;맨유의 2-1 승리를 점쳤다. 그는 맨유의 경기력이 고무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nbsp;&quot;그러나 토트넘도 파이널 서드에서 더 많은 걸 얻어내야 한다. 따라서 본능을 따라 맨유 승리를 택하겠다&quot;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역습 축구가 토트넘을 상대하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br><img src="/data/image/img/oAgMm13hPkAtXCKczpRk.jpg"></br></br><img src="/data/image/img/rJ1eUZTGPGSkp1JharFI.jpg"></br>결국 관건은 '캡틴' 손흥민의 출격 여부다. 옵타는 &quot;만약 토트넘이 맨유에 타격을 준다면 그 키는 바로 손흥민이 될 것이다. 그는 최근 맨유와 7차례 리그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quot;라며 &quot;손흥민은 올 시즌 PL에서 상대 박스 안으로 오프 더 볼 질주를 54번 성공하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맨유는&nbsp;수비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그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quot;라고 강조했다.문제는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 그는&nbsp;27일 열린 카라바흐와&nbsp;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경 허벅지 뒤쪽을 잡고 쓰러졌고,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nbsp;앞서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을 마친 뒤에도 같은 부위를 마지며 얼굴을 찡그린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심각한 부상까진&nbsp;아닌 것으로 보인다. 엔지&nbsp;포스테코글루 감독은&nbsp;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quot;손흥민과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는 약간 피로를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quot;라고 짧게 말했다.그럼에도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강행군을 소화했기에 걱정될 수밖에 없다. 영국&nbsp;'커트 오프사이드'는 &quot;토트넘은 맨유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이 떠오름에 따라 우려가 생겼다. 토트넘 팬들은 이번 승리를 축하하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손흥민의 부상은 걱정거리다. 그의 부상은 큰 타격이 될 수 있다&quot;라고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CrFUUeRCXkifU2viUqaR.jpeg"></br></br><img src="/data/image/img/GdaWuwiYuBHtMCzKcOMM.jpg"></br>만약 손흥민이 명단에서 제외된다면 무려 22달 만의 부상 결장이다. 그가 토트넘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건 지난 2022년 11월이 마지막이다.당시 손흥민은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며 자리를 비웠다. 그는 복귀한 이후로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nbsp;2022 카타르 월드컵도 마스크와 함께했던 손흥민이다.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nbsp;마지막까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quot;손흥민을 제외하면 모두 괜찮다.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는 내일 훈련하길 원한다. 내일 그가 어떻게 훈련받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겠다. 그에게 추가 기회를 줄 수 있는 날이 하루 더 있다&quot;라고 설명했다.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점치는 의견이 많다. '풋볼 런던'은 &quot;모든 건 손흥민의 햄스트링 상태에 달려 있다. 그에게는 일종의 늦은 체력 테스트가 될 것이다. 한 경기에서&nbsp;손흥민을 잃는 게 그를 훨씬 더 오래 잃는 것보다 낫다&quot;라며 조심스러운 예상을 내놨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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