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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내년에도 SD에서 뛸까” FA 초대박 앞두고 수술이라니…김하성 거취 오리무중, 美도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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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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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 | 2024-10-01 06:17

<img src="/data/image/img/zsqgUSDHyHqZXgO8WQ7p.jpg"></br>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OSEN DB</br><img src="/data/image/img/Q4TeqoENdExSI52qDFER.jpg"></br>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OSEN DB[OSEN=이후광 기자] 하필이면 FA 귄리 행사를 앞두고 수술대에 오르게 된 &lsquo;어썸킴&rsquo;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는 과연 내년에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을까.&nbsp;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의 시즌아웃 및 수술 소식을 전했다. 어깨 부상 재활이 장기화되면서 관절 연골 부위 수술이 확정됐다.&nbsp;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주루 도중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쳤다. 콜로라도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락을 상대로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4구째 파울, 5구째 볼을 골라낸 데 이어 6구째 94.9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nbsp;그러나 기쁨도 잠시 1루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후속타자 카일 히가시오카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루이스 아라에즈 타석에서 블레이락이 1루를 견제했는데 김하성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충격을 입었다. 평소 웬만한 부상에도 경기를 뛰는 &lsquo;철인&rsquo; 김하성이지만, 한동안 통증을 호소한 뒤 벤치에 교체 시그널을 보냈고, 대주자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nbsp;우투우타인 김하성은 하필이면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어깨를 잡은 채 그라운드를 떠났는데 더그아웃 계단을 내려가는 과정에서 헬멧을 내동댕이치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부상에 화가 많이 난 모습이었다.&nbsp; 김하성은 이튿날 병원으로 향해 MRI 촬영 등 정밀 검진을 실시했고, 21일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nbsp;</br><img src="/data/image/img/s3QhFiQwDtYuWyZnejY2.jpg"></br>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OSEN DB김하성은 어쩌다 수술을 받는 지경까지 이르게 됐을까. 미국 &lsquo;디 애슬레틱&rsquo;은 30일 &ldquo;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당초 부상이 심각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원활한 스윙훈련과 달리 송구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나중에 선수의 어깨가 찢어진 걸 알게 됐다. 김하성은 결국 수술을 택하고 2025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게 됐다&rdquo;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nbsp;김하성은 &ldquo;팀을 다시 돕기 위해 모든 걸 시도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를 않았다. 포스트시즌이라는 기회가 생겼고, 내가 팀의 일부가 될 수 있었기에 이번 수술 결과가 정말 실망스럽고 또 실망스럽다&rdquo;라고 탄식했다.&nbsp;문제는 김하성이 2024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는 것이다. ESPN, 디애슬레틱 등 현지 복수 언론은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의 1억 달러~2억 달러 FA 초대박 계약을 점쳤지만, 수술로 인해 전망이 어두워졌다. 어깨 수술을 받는 그에게 큰 금액에 장기계약을 제시할지는 미지수다.&nbsp;</br><img src="/data/image/img/T7ooeQU0wrD08qaTvFuI.jpg"></br>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OSEN DB디 애슬레틱은 &ldquo;김하성이 내년에 어떤 팀에서 뛸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rdquo;라며 &ldquo;수술을 받는 시기가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김하성은 800만 달러의 상호옵션을 포기하고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은 뒤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춘 센터 내야수로서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dquo;라고 전망했다.&nbsp;김하성은 &lsquo;잠재적으로 파드리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하나&rsquo;라는 질문에 &ldquo;차마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출 수 없었다&rdquo;라며 &ldquo;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샌디에이고는 앞으로 우승으로 향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팬들은 오랫동안 그들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기다려왔다. 앞으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으니 한 번 보시죠. 선수단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가을 내내 진심을 다해 팀을 응원할 것&rdquo;이라고 답했다.&nbsp;디 애슬레틱은 &ldquo;김하성은 2025년 소속팀과 관계없이 팬들과 클럽하우스의 사랑을 받은 선수이자 가치 있는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 첫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멀티 내야수로 자리매김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0.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rdquo;라고 김하성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nbsp;/backlight@osen.co.kr</br><img src="/data/image/img/r2hpL1y1GoLGmTYvDTsS.jpg"></br>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OSEN DB</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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