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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산] ‘추격자’ 위성우 감독 “팀 만들어가는 시간, 우리 색깔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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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5-01-12 17:41

<img src="/data/image/img/cTy3PWqJfo6Fj8ycRUVC.jpg"></br>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가 8일 오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경기중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아산=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1.08.&ldquo;1등도 중요하지만, 팀이 더 만들어져야 하는 시간이다.&rdquo;시즌 후반기를 맞이한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이같이 말했다.우리은행과 부산 BNK는 12일 오후 2시 25분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우리은행은 리그 2위(11승 6패), BNK는 리그 단독 선두(14승 4패)다.&nbsp;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우리은행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떠오른 BNK와 3번 만나 1승 2패를 기록했다. 비시즌 박지현&middot;최이샘&middot;나윤정 등이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다.&nbsp;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당장의 1위 탈환을 노리지 않는다. 위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ldquo;당장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지금 중요한 건 선수들이 코트를 누비며 팀 색깔을 정립하는 것&rdquo;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승리하는 것이 좋지만, 비시즌 선수단 변화가 많았던 만큼 조금 더 팀으로 단단해져야 한다는 진단이다.위성우 감독은 &ldquo;선수들에게 하나 지시를 하면 나머지 하나를 잊는다. 기본적인 우리 색깔이 아직 만들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팀의 플레이가 정립된 후, 상대에 맞는 플레이를 진행해야 한다&rdquo;라고 말했다.위성우 감독의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건 단연 수비다. 위 감독은 &ldquo;공격은 고급 기술이다. 당장 올리기 쉽지 않다. 내 지도 성향도 그렇고, 수비 지향적인 연습에 더 치중하고 있다&rdquo;라고 말했다.실제로 위성우 감독은 가드 이민지를 예를 들었다. 위 감독은 &ldquo;우리 팀에서 가장 공격이 뛰어난 건 이민지 선수일 것&rdquo;이라면서 &ldquo;하지만 5점을 넣고 10점을 실점하면, 프로에서 기용할 수 없다&rdquo;라고 말했다. 이어 &ldquo;변하정 선수는 내가 원하는 걸 한다. 게임을 뛰고 싶다면 리바운드, 궂은일을 하면 된다. 선수 한 명을 위해 나머지 선수가 희생할 수 없는 것이다&rdquo;라고 말했다.</br><img src="/data/image/img/IP7K2M03Hlz4oBQSR46t.jpg"></br>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BNK썸의 경기가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정은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1.27/이에 맞선 박정은 BNK 감독은 &ldquo;주전 선수들의 부상 회복이 더디다. 잇몸으로 싸우려고 왔다&rdquo;라고 말했다. BNK는 꾸준히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최근 주포 박혜진과 이소희가 모두 빠졌다. 이날 역시 원정 버스에 탑승하지 않고 부산에 잔류했다. 박 감독은 &ldquo;부상 중인 선수들은 복귀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선수들의 복귀 시점은 더 체크해봐야 한다&rdquo;라고 말을 아꼈다.박정은 감독은 이들의 공백을 메울 식스맨들의 활약에 더 기대를 건다. 포워드 변소정 역시 선발로 나선다. 박 감독은 기동력 싸움을 예고하며 &ldquo;지금은 오히려 식스맨 등 벤치 선수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다. 팀 플레이가 중요하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제 몫을 해주길 바란다&rdquo;라고 격려했다.&nbsp;BNK는 이날 뒤 2위 삼성생명과 홈 &amp; 어웨이 2연전, 그리고 다시 우리은행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조기에 순위 경쟁을 끝낼 수도 있는 기회다. 박정은 감독은 &ldquo;우리는 지금이 고비다. 이런 위기를 오히려 잘 살리고 싶다&rdquo;라고 강조했다.아산=김우중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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