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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비열한 토트넘, "장기 재계약 원해" SON 의견 묵살 옵션 발동→몰래 '대체자 영입'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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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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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 | 2025-01-11 09:39

<img src="/data/image/img/klGTGwWsJxiEkoeCrcvQ.png"></br></br><img src="/data/image/img/mVJ3MokmfOKkTsSRbO3K.png"></br>[OSEN=노진주 기자] 장기&nbsp;재계약을 원했던&nbsp;손흥민(33, 토트넘)의 의중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이 이미 그의 대체자까지 찾았다.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 일보직전이다.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quot;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통해 손흥민과 2026년 여름까지 함께한다&quot;라고 공식발표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하루 뒤(8일) &quot;손흥민의 의사는 고려되지 않은 채 나온 토트넘의 결정&quot;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토트넘은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윙어&nbsp;다니엘&nbsp;말렌(25) 영입 계획을 세웠다. 손흥민 대체자로 점찍었다.공식발표 때 토트넘은 손흥민을 치켜세우기에 여념 없었다. 그의 생각을 고려하지 않았단 분위기는 전혀 풍기지 않았다. 손흥민 역시 &quot;모두가 꿈꾸는 팀과 더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quot;라며 표면적으로 어떠한 불만도 드러내지 않았다.하지만 ESPN과 더불어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뉴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빅클럽과 연결돼 있던 손흥민이 일방적 통보로 토트넘에 1년 더 발이 묶이게 되면서 마냥 불만이 없을 순 없는 상황이다.</br><img src="/data/image/img/tgNJVswOXvgHslf5tCYt.png"></br>10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한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원했다. 그러나&nbsp;토트넘은&nbsp;이를 적극 고려하기보단&nbsp;1년 연장 옵션만 발동시켰다.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일궈낸 업적이 상당하기에, 그의 바람을 귀담아듣지 않은 구단의 태도가 화를 부르고 있다.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은&nbsp;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지만&nbsp;2024년이 끝나도록 아무 소식도 들려주지 않았다.이 때문에 손흥민은 지난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nbsp;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는데, 토트넘의 옵션 발동 전까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뜨거웠다.바르셀로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르셀로나뉴스가&nbsp;6일 &ldquo;바르셀로나는 왼쪽 측면 강화를 위해 &lsquo;폭탄급&rsquo; 영입을 준비 중&rdquo;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한 폭탄급 영입은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데려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비인스포츠도 &ldquo;최근 몇 년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nbsp;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손흥민을 공짜로 데리고 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월부터 잉글랜드 외의 클럽과 협상할 자유가 있는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서 왼쪽 윙어를 볼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rdquo;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2년 계약설까지 돌았다.</br><img src="/data/image/img/8Nyw4nP0V3BCRKrDPcg7.png"></br>하지만 토트넘이 옵션을 활성화시키면서 손흥민&nbsp;이적설은 그저 소문으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 연장 없이 올 여름 팀을 떠난다면 '공짜'로 그를 품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리면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이적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nbsp;재정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로선 그의 영입이 어려워지게 됐다.&nbsp;토트넘뉴스는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발표된 날 &ldquo;그가 FA로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은 사라졌다&quot;라며&nbsp;손흥민이 빅클럽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토트넘이 발탁시켰다고 날을 세웠다. 또 구단은 빠르게 손흥민 대체자를 찾을 궁리만 하는 중이란 충격적 소식도 들려줬다.</br><img src="/data/image/img/sQrsB0ccnvqQ1f2mhdG3.jpg"></br>  [사진] 말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놀랍게도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를 이미 찾았다.풋볼팬캐스트는 10일 &ldquo;토트넘이 &lsquo;업그레이드된 손흥민&rsquo;인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말렌 영입을 고려 중&rdquo;이라고 전했다.&nbsp;그러면서 매체는 &ldquo;토트넘 몇몇 선수들은 시즌 내내 폼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 중 손흥민도 예의는 아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7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의 대체자를 토트넘이 모색하고 있단 소식은&nbsp;솔직히 놀랍지 않다&rdquo;라고 말했다.아약스 유소년 팀 출신 말렌은&nbsp;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2021년 7월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다. 그는 양쪽 측면 공격 위치에서 모두&nbsp;뛸 수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좋단 평가를 받고 있다.그가 크게 관심을 끌기 시작한 때는 2023-2024시즌이다. 분데스리가 27경기&nbsp;출전해 13골,&nbsp;2개&nbsp;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모든 대회 통틀어 20경기 출전, 5골을 기록 중이다. 빼어난 지표는 아니더라도, 나이가 플러스 점수로 작용하고 있다. 25세다.&nbsp;&nbsp;</br><img src="/data/image/img/Sl0V5gZMYUI2TqeFsY0p.jpg"></br>  [사진] 말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토트넘보다 먼저 말렌에게 접근한 팀이 있다. 바로 아스톤 빌라다. 이미 개인합의를 마쳤단 소문이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이적료(2100만 파운드, 약 378억 원)를 빌라가 맞춰줄 수 없어 완전한 합의점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nbsp;풋볼팬캐스트는 &ldquo;빌라와 경쟁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말렌의 능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이 그의&nbsp;영입을 위해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말렌은&nbsp;손흥민의 대체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rdquo;라고 전망했다.이어 &ldquo;손흥민의 놀라운 재능과 선천적&nbsp;능력을 고려할 때, 말렌이 그의 전성기와 같은 수준에 도달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rdquo;라면서도 &ldquo;손흥민은 여전히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라운드 내 영향력이&nbsp;줄어들고 있다. 많은 팬들은 그의 경기력이 과거만 못하다고 느낄 것이다. 말렌의 존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rdquo;라고 주장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1UKfqPx69d83QdQ71jb6.jpg"></br>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손흥민은 말을 최대한 아끼고 있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어서 &quot;감사한 일&quot;이라며&nbsp;&ldquo;토트넘과 이곳에서 뛴 시간들을 사랑한다. 10년을 함께 했다. 1년 더 연장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rdquo;라고 말했다.&nbsp;&nbsp;/jinju217@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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