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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亞 최초 ML 30-30'이라니, 사령탑 극찬 "저지도 잘하지만"... 40-40도 보인다 [LAD 리뷰]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8-04 18:11
<img src="/data/image/img/tJ5irWYBlt9E6SjTJUWR.jpg"></br>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3루 도루를 하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갈무리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에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다음 목표는 40-40이다.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3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올 시즌 33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이날 29,30,31도루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30-30을 완성시켰다. 올 시즌 MLB 최초의 30-30 기록이다.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나간 오타니는 곧바로 시즌 29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3회초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날렸다.7회초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물러선 오타니는 9회초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30번째 도루에 이어 31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아메로 로사리오의 내야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br><img src="/data/image/img/7rIq2sALddvw05hsrMUv.jpg"></br>안타를 날리는 오타니. /AFPBBNews=뉴스1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는 매년 새로운 역사적 업적을 달성하는 듯하다. 다시 한 번 이러한 기록을 작성했다"며 "오타니는 처음으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역대 가장 빠르게 이를 달성한 선수 중 하나"라고 밝혔다.앞서 40-20은 두 차례나 기록했지만 투타를 겸했던 오타니에게 30도루 작성은 그만큼 쉽지 않은 과제였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투수로 뛸 수 없게 됐고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타니는 더 적극적으로 빠른 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즌을 준비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는 올해 분명 투수로 던질 수 없었다"면서 "그는 브랜든 맥대니얼 선수 성과 부사장과 그의 스태프와 함께 정말 집중했고 다리를 사용하기 위해 몸을 좋은 자세로 유지했다"며 "그는 자유롭게 달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그가 홈런을 칠 거라는 건 분명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오타니는 108번째 경기에서 30-30을 달성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MLB 역사상 3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30-3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1987년 신시내티 레즈의 에릭 데이비스가 90경기, 그 다음으로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07경기 만에 이 기록을 작성했고 그 다음으로 오타니가 빠른 속도로 30-30에 도달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다저스 선수 가운데는 박찬호의 특급 도우미였던 라울 몬데시가 1997년과 1999년, 멧 켐프가 2011년 달성한 이후 4번째 30-3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br><img src="/data/image/img/QTL2v1TMo36vpPtWDb5d.jpg"></br>오타니가 안타를 날리고 1루로 달려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로버츠 감독은 "그와 클레이튼 맥컬러프(1루 코치)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두 사람 사이에는 경향성과 투수와 같은 것들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쌓여 있다"며 "(애런) 저지는 확실히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오타니는 빠른 발과 같이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일 측면에서 그가 단연 최고"라고 극찬했다.이젠 40-40을 바라본다. 40-40은 역대 캔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년),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년)까지 5차례만 나온 기록이다.다저스에선 단 한 명도 이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2011년 켐프는 홈런 하나가 부족해 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50경기 이상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홈런 7개와 도루 9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로버츠 감독은 "40-40은 스프링 캠프 때부터 그의 레이더에 있었던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다저스는 3회초 캐반 비지오의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 개빈 럭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갔다.잭 플래허티의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 속에 리드를 지킨 다저스는 8회초 제이슨 헤이워드의 볼넷, 에르난데스와 앤디 페이지스 연이은 1타점 적시타, 9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7안타로 6점을 몰아치며 10-0 대승을 거뒀다.점수 차가 10-0까지 벌어진 9회말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키케는 10구만 던져 1피안타 무실점으로 다저스의 승리를 매조졌다.</br><img src="/data/image/img/QkyaBVvztGJU5k48DMvk.jpg"></br>잭 플래허티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갈무리</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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