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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00만 달러' 포기하고 FA 됐는데…김하성 이거밖에 못 받는다? 보라스 오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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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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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5-01-10 08:53

<img src="/data/image/img/bh6OpTepmw7VJXhSzqcH.jpg"></br>  [OSEN=지형준 기자] 김하성. 2024.04.07 /jpnews@osen.co.kr</br><img src="/data/image/img/eIUxjW83yptS4arIACgl.jpg"></br>  [OSEN=이대선 기자] 스캇 보라스. 2024.03.05 /sunday@osen.co.kr[OSEN=이상학 기자] 김하성(30)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년 800만 달러 상호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옵션을 실행하고 싶어 했지만 김하성은&nbsp;FA 시장에서 평가를 받기로 했다.&nbsp;보장된 연봉 800만 달러를 뒤로한 김하성은 20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을 받았다. 실질적으로 김하성이 포기한 금액은 600만 달러. FA 시장에서 그 이상 계약은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장에 나왔다.&nbsp;FA를 앞두고 김하성은 &lsquo;슈퍼 에이전트&rsquo;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보라스는 지난해 11월 단장 회의 때 김하성과 관련해 &ldquo;김하성이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모든 팀들이 그의 복귀 날짜에 대해 알고 있다. 개막전은 아니더라도 시즌 초반 이른 시점이 될 것으로 안다. 그들은 메디컬 리포트를 봤고, 김하성의 상태를 수월하게 생각하고 있다&ldquo;고 자신했다.&nbsp;그로부터 두 달이 흘렀지만 김하성은 여전히&nbsp;FA 신분으로 시장에 남아있다.&nbsp;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올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부상 리스크 때문에 FA 시장 가치가 떨어졌고, 새 팀을 찾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해를 넘겨 1월도 중순으로 향하고 있지만&nbsp;김하성의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nbsp;유력 행선지로 꼽혔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lsquo;FA 유격수 최대어&rsquo;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 달러에 영입했고, LA 다저스도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을 3+2년 보장 1250만 달러에 데려오면서 중앙 내야를 보강했다. 김하성에게 진짜로 관심을 보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nbsp;거포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1년 1500만 달러에 FA 계약했다.&nbsp;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도 김하성의 행선지로 꼽히고 있지만 불확실한 매체들의 추측과 전망일 뿐 구체적으로 나온 소식은 없다. 이런 가운데 원소속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재결합 여지를 열어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nbsp;샌디에이고 지역 방송 CW6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하며 토크쇼도 진행하는 리핵소 해밀턴은 지난 9일 &ldquo;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6월1일(현지시간)까지 경기를 뛸 준비가 될 수 있을지 알지 못하지만 여전히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 같다&rdquo;고 밝혔다.&nbsp;이어 그는 &ldquo;샌디에이고는 첫 해 가격을 낮춘 계약에 관심이 있다. 김하성은 원래 8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샌디에이고는 첫 해 600만 달러를 주고, 두 번째 시즌에 그가 어깨 수술에서 대반등할 경우 큰 폭으로 인상된 조건의&nbsp;옵션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rdquo;고 전망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QVYzuIVDtg8RhMzG9JLc.jpg"></br>  [OSEN=지형준 기자] 김하성. 2024.04.06 /jpnews@osen.co.kr</br><img src="/data/image/img/XZVVecJZ50z1NUlm6q7i.jpg"></br>  [OSEN=지형준 기자] 김하성. 2024.04.01 /jpnews@osen.co.kr1+1년 계약으로 첫 해 600만 달러 보장에 2년차 시즌을 옵션으로 붙여 연봉을 대폭 높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봤다. 2년차 시즌 연봉과 옵션 발동 조건을 봐야겠지만 600만 달러를 포기하고 FA가 된 김하성이 첫 해 600만 달러를 받는다면 실망스럽다. 굳이 상호 옵션을 포기한 이유가 없어진다.&nbsp;하지만&nbsp;김하성이 1년 보장 계약으로 FA 재수를 시도한다면 샌디에이고만큼 좋은 팀이 없다. 이미 4년을 뛰어 익숙한 팀이고, 새로운 환경에 따로 적응을 안 해도 된다. &lsquo;디애슬레틱&rsquo; 칼럼니스트 짐 보든도 &ldquo;김하성에게 가장 좋은 팀은 샌디에이고다. 샌디에이고도 잰더 보가츠를&nbsp;유격수로 기용할 때보다 김하성이 유격수를, 보가츠가 2루수를 볼 때 훨씬 더 좋은 팀이다&rdquo;며 재결합을 추천했다.&nbsp;다만 샌디에이고는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의 별세 이후 구단 경영권을 놓고 가족들의 분쟁이 일어난 게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가뜩이나 재정적 여유가 없었는데 구단 내부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nbsp;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이 몸값을 크게 낮추지 않으면 재계약 접점을 찾기 어렵다. 샌디에이고는 페이롤 감축을 위해 3년 연속 타격왕이자 예비 FA&nbsp;루이스 아라에즈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br><img src="/data/image/img/K24k10zXr8q3Hb1D1MUl.jpg"></br>  [OSEN=지형준 기자] 김하성. 2024.03.30 /jpnews@osen.co.kr</br><img src="/data/image/img/KLUVDABORU58Qoihr4KE.jpg"></br>  [OSEN=지형준 기자] 샌디에이고 잰더 보가츠와 김하성. 2024.04.08 /jpnews@osen.co.kr/waw@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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