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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동기 152km 유망주, 43일짜리 美유학 운명 걸었다...KIA 불펜 히든카드로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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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 | 2025-01-09 20:40

<img src="/data/image/img/gWEs8URVJD1MFkVmscG3.png"></br>  KIA 이승재./OSEN DB[OSEN=이선호 기자] 불펜의 히든카드로 돌아올까?KIA 타이거즈 투수들이&nbsp;새해들어 미국 단기 유학길에 올랐다. 조상우 임기영에 이어 이승재 강이준 유지성 오규석 등이 지난 6일&nbsp;미국으로 출국해&nbsp;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 위치한 트레드 에슬레틱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비시즌 기간중에 구위회복에 나선 것이다.&nbsp;이 가운데 이의리의 입단 동기생 이승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시절 한때 마무리 후보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휘문고 영동대 출신으로 2021 2차 3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이의리와 함께 강력한 구위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1이닝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우완 불펜 보직을 부여받았다.&nbsp;실제로 개막 1군 엔트리에 이름을 넣었고 불펜에서 활약했다.&nbsp;4월 7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9회에 등판해 3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데뷔 첫 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 152km짜리&nbsp;강속구를 뿌리는 불펜의 유망주였다.&nbsp;다만&nbsp;투피치의 단조로움 때문인지 공략을 당했다. 첫 해 성적은 25경기 24이닝 2승1패5홀드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br><img src="/data/image/img/LYuyu5wVuZm0rLVg3Q8m.png"></br>  KIA 이승재./OSEN DB김종국 체제가 들어선 2022시즌 퓨처스리그 33경기에 출전했으나 1군에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경쟁를 뚫지 못해&nbsp;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을 마치고 입대했고 2024년 5월 전역했다. 퓨처스리그 2경기에만 모습을 보였다. 1군에 이승재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KIA는 리그 최강의 불펜을 앞세워&nbsp;통합우승을 이루었다.&nbsp;프로 입단 5년째를 맞았다.&nbsp;몸이 훨씬 단단해졌고 구위를 끌어올린다면&nbsp;충분히 1군 불펜요원으로&nbsp;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이상 제자리 걸음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트레드 에슬레틱스 훈련을 결정했다. 부상없이 공에 힘을 최대한 실을 수 있는 최적의 투구 매카닉을 만들어주는 곳이다.&nbsp;2019 1차 김기훈과 2017 1차 유승철이 작년 6월 한 달간 훈련을 펼치며 도약의 실마리를 찾기도 했다. 이승재는 이곳에서 1월6일부터 2월18일까지&nbsp;무려 43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이곳에서&nbsp;몸에 맞는 적절한 훈련방법과 새로운 투구폼,&nbsp;새로운 레퍼토리(구종)도 장착한다.&nbsp;훈련을 마치면 1군 또는 2군&nbsp;스프링캠프지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nbsp;</br><img src="/data/image/img/1SN1pJDN2nLC1YIntsdU.png"></br>  KIA 이승재./OSEN DB구단도 장기집권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불펜강화가 필요하다. 올해도 불펜의 힘이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항상 변수에 대비를 해야 한다. 4명이나&nbsp;미국으로 보내는 이유이다. 특히&nbsp;이승재가 150km를 넘기는 강력한 구위를 되찾아&nbsp;불펜의 히든카드로 돌아온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운명을 걸고 장도에 오른 이승재가 잠재력을 드러낼 것인지&nbsp;주목된다.&nbsp;/sunny@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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