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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나가라" 신태용 후임 사령탑 오자 인니팬들 뿔났다! 클루이베르트 선임에 "축구만 잘했지 지도자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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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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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2 | 2025-01-09 11:45

<img src="/data/image/img/57sR77CiCkWeFlxHEYef.jpg"></br>신태용 감독. /AFPBBNews=뉴스1신태용(54) 감독을 내친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48)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지난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quot;클루이베르트 감독과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체결했다&quot;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다.클루이베르트 감독은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뛴 전설적인 공격수다.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AC밀란,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여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79경기에 출전해 무려 40골을 넣었다.하지만 지도자로서 별다른 인정을 받지 못했다. 2008년부터 AZ알크마르, NEC 네이메헌 등 프로팀에서 오랜 시간 수석코치를 지낸 뒤 2015년 퀴라소 대표팀을 맡았지만 실망만 안긴 채 1년 만에 경질됐다. 이후 카메룬 대표팀 수석코치와 퀴라소 대표팀 감독대행을 역임하며 지도자로서 경험을 좀 더 쌓아 2023년 튀르키예의 아다마 데미르스포르 감독으로 복귀했지만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br><img src="/data/image/img/Pc4iIRSUdwe1VstPjSzi.jpg"></br>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인도네시아 감독 부임 오피셜 포스터. /사진=PSSI 공식 SNS신태용 감독은 &#039;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039;에서 조별리그 탈락하자 돌연 경질됐다. 지난 6일 PSSI는 &quot;인도네시아 축구의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quot;라며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신태용 감독이 2020년 부임 후 인도네시아 축구에 남긴 성과는 뛰어났기에 누구도 예상 못 한 &#039;충격 경질&#039;이었다.그는 부임 첫해인 2020년 인도네시아를 미쓰비시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본선 조별리그를 통과해 첫 토너먼트 진출도 이뤄냈다.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한국을 꺾고 최종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는 등 순항하며 강호 일본, 호주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br><img src="/data/image/img/ruStRV5CFHbx711uT7NP.jpg"></br>팬들에게 인사하는 신태용 감독(가운데). /AFPBBNews=뉴스1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에 인도네시아 반응도 좋은 편은 아니다. CNN 인도네시아는 지난 8일 &quot;클루이베르트 감독 SNS에는 인도네시아 팬들의 비난과 응원이 동시에 이어졌다&quot;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몇몇 팬들은 클루이베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quot;축구는 잘하지만 지도자는 아니다&quot;, &quot;코치라면 괜찮겠지만 감독은 아닌 것 같다&quot;고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다만 일부 팬들은 &quot;긍정적으로 생각해달라&quot;며 과도한 비판은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있었다.PSSI 공식 SNS에도 &#039;범죄자 클루이베르트 나가라&#039;, &#039;대표팀 수준을 올린 신태용 감독을 버리고 선수 시절 이름값 있는 감독을 데려왔다&#039;, &#039;PSSI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039; 등 비판이 쏟아졌다.클루이베르트는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살인 혐의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영국 &#039;가디언&#039;은 &quot;클루이베르트가 운전 중 살인 혐의로 법적 문제를 겪었다. 당시 그는 과실 치사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아 징역형을 면했다&quot;고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5JpCQ8N0MxwTKjPH7LCq.jpg"></br>경기를 지켜보는 신태용(왼쪽) 감독. /AFPBBNews=뉴스1</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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