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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한국 축구 위해 정진하겠다" 정몽규 후보, 회장 선거 연기에 입장문..."재판부 결정 존중, 조속히 실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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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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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7 | 2025-01-08 17:35

<img src="/data/image/img/yfGMGZNSOPtuzfXg5k0T.jpeg"></br>  [OSEN=최규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마치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위르겐 클린스만(60)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비롯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6 / dreamer@osen.co.kr[OSEN=고성환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묵묵히&nbsp;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원래 8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법원에서 허정무 후보가&nbsp;대한축구협회(KFA)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전면 중단됐다.&nbsp;앞서 허 후보는&nbsp;'기울어진 운동장'을 외치며&nbsp;회장 선거를 금지해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는&nbsp;선거운영위원회 미공개와&nbsp;제3자 참관인 없이 진행된 선거인 추첨, 선거인 21명 제외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법원은 허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nbsp;&quot;이 사건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된다&quot;라고 밝혔다.또한 재판부는&nbsp;&quot;KFA는 선거를 관리&middot;운영하는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선거의 선거일 무렵까지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quot;라며&nbsp;&quot;선거인단 194명 중 80%를 초과하는 160명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추첨으로 구성되고 선거인단 추첨의 공정성&middot;투명성이 채무자의 회장 선출에 회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기 위한 핵심적인 부분에 해당한다&quot;라고 지적했다.허 후보의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진 것. 재판부는&nbsp;&quot;KFA는 선거인단 추첨 당시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 후보자나 대리인이나 중립적인 제3자를 참여시키는 등으로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실제 선거인단 추첨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졌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quot;라고 덧붙였다.</br><img src="/data/image/img/whtOA3kaQCS39fO4jGOe.jpeg"></br>  [OSEN=최규한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며 위르겐 클린스만(60)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결과 발표 여부는&#160;정해지지 않았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회의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2.16 / dreamer@osen.co.kr이로써 협회장 선거는 언제 열릴지 알 수 없게 된 상황. 다가오는 13일 만 70세가 되는 허 후보의 출마 자격과 문제점 시정 등을 두고 여러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혼란 속에서 정몽규 후보가 입을 열었다. 그는&nbsp;&quot;금일 예정되었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열리지 못했다.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nbsp;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하여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기를 선거운영위원회에 요청드린다.&nbsp;저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며&nbsp;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quot;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quot;멀리서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어제 출발하신 분들을 비롯해,&nbsp;오늘을 위해 일정을 조정하셨던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으신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다.&nbsp;많은 축구인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리며,&nbsp;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quot;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정몽규 후보는 &quot;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축구로 하나가 되었다.&nbsp;축구인들이 다시 원팀이 되고 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quot;라고 강조했다./finekosh@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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