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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옐로카드’ 받은 새 축협회장 선거…이달 내 이뤄질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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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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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6 | 2025-01-08 16:17

<img src="/data/image/img/2tHJDXD2infLhsr4q0ar.jpg"></br>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졌다. 협회장 임기가 끝나는 이달 안에 선거가 이뤄질지도 불투명하다.대한축구협회는 애초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55대 축구협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이 전날 허정무 후보가 낸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급제동이 걸렸다.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법원에서 지적한 공정성 문제를 해소해야 하는데,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22일 안에 선거일을 잡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이럴 경우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 달에 선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앞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며 허정무 후보가 낸 가처분 신청의 일부를 받아들였다.가장 큰 문제는 규정된 194명보다 21명이 부족한 173명의 선거인단의 적정성 여부다. 법원은 “선거인단에서 배제된 21명의 투표수는 적어도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투표에 올라갈 후보자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1명을 추가로 충원해야 한다. 애초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등록 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94명의 선거인단을 뽑았지만, 이 가운데 21명이 ‘정보 공개 동의’에 응하지 않으면서 최종적으로 173명으로 선거인을 확정했다.하지만 법원의 문제 제기에 따라, 21명 충원을 위한 재추첨을 해야 한다. 국외 전지훈련을 떠난 선수 등이 선거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2월께로 선거일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허정무 감독은 지난달 말 “선거가 온라인 방식 없이 오프라인 직접 투표로만 이뤄져 동계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프로축구 지도자·선수들이 배제된다. 규정보다 21명이 적은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것도 불합리하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한편 이번 선거에는 정몽규 현 회장과 허정무, 신문선 후보가 출마했다. 허정무 후보는 13일이면 만 70살이 돼, 자격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협회장 후보는 선거 당일 기준으로 만 70살 미만만 가능하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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