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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감도 3점 앞세워 삼성생명 또 제압…복귀 최이샘 12점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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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3 | 2025-01-07 00:59

<img src="/data/image/img/4op8Djxh0dM5VRnxctRz.jpg"></br>신한은행 이경은. WKBL 제공신한은행이 삼성생명과의 상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한은행은 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을 65-62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삼성생명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게 됐다.경기 초반은 삼성생명의 완벽한 리드였다. 배혜윤이 연속 4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강유림, 조수아, 이해란, 김아름 등이 고른 득점으로 가세하며 1쿼터를 19-11로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6분 동안 단 4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그러나 2쿼터 들어 판도가 급변했다. 삼성생명의 핵심 배혜윤이 벤치로 물러난 틈을 놓치지 않은 신한은행은 ‘친정팀’을 상대한 신이슬의 3점포를 시작으로 반격을 개시했다. 김지영과 홍유순, 타니무라 리카가 페인트존을 장악했고, 이경은과 최이샘이 외곽에서 정확한 슛을 성공시키며 17점을 연속 득점, 28-19로 경기를 뒤집었다.3쿼터에서는 키아나 스미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34-42로 뒤진 상황에서 스미스는 3점 슛과 자유투, 골밑슛으로 혼자 8득점을 쓸어 담으며 팀을 2점 차까지 끌어 올렸다. 신한은행은 신인왕 후보 홍유순의 골밑슛으로 겨우 리드를 지켜냈다.4쿼터는 신한은행의 3점 슛 퍼레이드가 경기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이경은, 신이슬이 연속으로 외곽슛을 성공시켰고, 여기에 타니무라 리카의 골밑슛까지 더해져 순식간에 11점 차로 달아났다. 8경기 만에 복귀한 최이샘도 외곽포를 터트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신한은행은 이경은이 13점, 7어시스트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신이슬과 최이샘이 각각 12점을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다. 타니무라 리카는 9점, 8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와 강유림이 나란히 13점을 기록했으나, 4쿼터 집중력 저하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이날 승리로 신한은행(6승 11패)은 4위 KB스타즈(6승 10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히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원정에서 약했던 신한은행(2승 7패)이 홈 강자 삼성생명(6승 3패)을 잡아내며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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