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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 제대로 당했다...신태용 감독 경질한 인도네시아 대표팀, '네덜란드 레전드' 선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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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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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 | 2025-01-07 01:05

<img src="/data/image/img/oxbzwdbFSdMdL6SzoS69.jpg"></br>사진=게티이미지</br><img src="/data/image/img/YSx9F4PSO8LcCK9xVjPg.jpg"></br>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이동우]네덜란드 레전드 파트릭 클루이베르트가 신태용 감독의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대표팀 부임이 유력하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클루이베르트가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후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부임한 신태용 감독. 이후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세대 교체를 단행, 여러 유망주들을 육성했다. 또한 유럽에서 활약하는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들을 적극 귀화하며 전력을 강화시켰다. 이에 힘입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역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사상 최초로 진출하는 쾌거도 이뤄내며 또다른 역사를 써냈다.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바레인과 같은 조에 편성된 인도네시아는 '최약체'로 평가받았음에도 1승 3무 2패를 기록, 조 3위에 올라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는 저력도 선보였다.</br><img src="/data/image/img/MwxZ8gF5TqqnFbt8WOkH.jpg"></br>사진=게티이미지하지만 최근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는 아쉬웠다. B조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1-0 승리했지만, 이후 라오스와 3-3으로 비겼다. 이후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필리핀에 모두 0-1로 연패를 당하며 조 3위를 기록, 준결승전에 진출에 실패했다.그동안 화려한 업적을 이뤄낸 신태용 감독. 하지만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의 실패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PSSI는 6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신태용과 인도네시아 성인대표팀, U-23 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한다.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이 팀의 성과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달성할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고려하고 평가한 결과 내려진 것이다"고 발표했다.후임 감독으로 유력한 클루이베르트는 2008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자국 무대에서 수석코치 생활을 하던 클루이베르트는 2011년 네덜란드 트벤테 유스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당시 루이 판 할 감독을 보좌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함께 했고, 네덜란드는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월드컵이 종료된 뒤 자리에서 물러난 클루이베르트는 감독을 비롯해 코치, 단장, 풋볼 디렉터 등 다양한 직책에 머물며 경험을 쌓았다. 가장 최근 감독직을 소화한 곳은 튀르키예 리그. 2023년 여름 튀르키예의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반년 만에 팀을 떠나며 현재까지 야인 생활을 보냈다.</br><img src="/data/image/img/iSo3nLnoZwq8LJ9Q1EII.jpg"></br>사진=게티이미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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