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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스페인에 0-3 완패…프랑스는 아르헨 꺾고 4강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8-03 16:19

<img src="/data/image/img/KnHpXXRva0SRb1ROfvB3.jpg">일본 축구 국가대표 타카이 코타가 2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에서 스페인에 0-3으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56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일본 축구가 스페인 무적함대에 무너지며 탈락했다.일본은 2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에서 스페인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동메달 이후 56년 만에 메달을 노렸던 일본의 여정은 8강에서 끝이 났다.이번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금메달까지도 노린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실제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5-0), 말리(1-0), 이스라엘(1-0)을 모두 꺾고 무실점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오르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갔다.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일본은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다소 부진했던 우승후보 스페인이 C조 2위로 진출하며 8강에서 맞붙었다. 결국 이날 8강 경기에서 전반 11분 페르민 로페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후반 28분과 후반 41분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이날 개최국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프랑스의 1-0 승리로 끝났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지난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고 당시에는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프랑스 선수단을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하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공개돼 두 팀 사이 대결구도가 더 강화했고, 이날 두 팀은 경기 뒤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img src="/data/image/img/VWaeYCB83FCQlrAhyUI6.jpg">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4강에서 경기 뒤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보르도/로이터 연합뉴스한편, 같은 날 경기를 치른 이집트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돌입해 파라과이를 5-4로 꺾었다. 모로코는 미국을 4-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이로써 올림픽 남자축구는 모로코-스페인, 프랑스-이집트의 맞대결로 대진이 짜였다. 모로코와 스페인은 한국시각으로 6일 새벽 1시에 맞붙는다. 프랑스와 이집트는 같은 날 새벽 4시에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10일 새벽 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