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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합격 통보 받은 날…“불태우고 가라”는 감독에 4안타 맹타로 응답하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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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 | 2024-08-03 11:54

<img src="/data/image/img/tUriVAnzbn1qEaQFGqIV.jpe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 김현준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orange@osen.co.kr[OSEN=잠실, 한용섭 기자]&nbsp;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이 4안타를 폭발시켰다.&nbsp;김현준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nbsp;김현준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LG 선발 임찬규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윤정빈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는데,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득점은 무산됐다.&nbsp;6회 선두타자 류지혁이 볼넷으로 골라나갔고, 김현준이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김지찬이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고, 윤정빈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다.&nbsp;그러나 이재현이 때린 타구는 중견수가 한참 앞으로 달려나와 잡아내는 뜬공 아웃이 됐고, 강민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이 또 무산됐다.&nbsp;삼성은 1회 2점을 뽑고 계속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7회 1사 후 김헌곤의 볼넷, 이성규의 사구, 대타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또 만들었다. 김현준은 좌완 김유영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안타를 때렸다. 삼성은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 3점을 보태 7-0으로 승리했다. 김현준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nbsp;경기 후 김현준은 &ldquo;운이 좋았다. 글러브 맞고 빠져나가고, 또 코스가 좋았다. 4안타를 치려면 운이 좀 좋아야 되는 것 같다&rdquo;고 겸손하게 말했다.&nbsp;7회 1사 만루에서 안타가 결정적이었다. 김현준은 &ldquo;슬라이더를 쳤다. 이전에 똑같은 코스를 헛스윙을 했는데, 그냥 눈에 보이면 돌리자고 하고 쳤다&rdquo;고 말했다.&nbsp;박진만 감독은 &quot;1회 선취점 이후 계속된 찬스에서 추가점을 만들지 못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7회 만루에서 김현준 선수의 안타로 막힌 흐름이 풀리며 이후 승리를&nbsp; 예감할 수 있었다. 4안타로 8월 첫 날을 자신의 날로 만든 김현준 선수가 타선의 히어로였다&rdquo;고 칭찬했다.&nbsp;<img src="/data/image/img/go1dfcZmW1iH6dhS6cYO.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160;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160;KBO리그&#160;LG와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160;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160;강민호가 선제 결승타를 때렸고,&#160;김현준이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160;삼성 박진만 감독이 김현준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4.08.01 /cej@osen.co.kr김현준은 시즌 초반 부진했다. 5월말까지 32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5푼4리(78타수 12안타) 6타점 9득점에 그쳤다. 6월초 2군에 내려가서 후반기 7월 중순에 1군에 복귀했다.&nbsp;그 사이 &lsquo;굴비즈 삼총사&rsquo;인 김지찬, 이재현은 1군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김현준은 혼자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장했다.&nbsp;7월 18일 1군에 올라온 뒤 김현준은 타격감이 좋다. 1일 LG전에 4안타를 몰아치면서 후반기 14경기에서 타율 4할(40타수 16안타)를 기록하고 있다.&nbsp;김현준은 &ldquo;퓨처스에서 하던 대로 하니까 지금 잘 풀리는 것 같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래 7월에 타율이 좀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하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 별 생각은 없다&rdquo;고 말했다.&nbsp;이어 무더위에 대해 &ldquo;다들 지쳤을 때 (2군에서 올라와) 경기를 뛰기 시작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딱히 덥다고 생각 못하는데, 할 때는 무의식 중에 해서 괜찮은 것 같다&rdquo;고 무더위도 별 문제없다고 말했다.&nbsp;수비에서도 허슬 플레이로 몸을 아끼지 않는다. 김현준은 &ldquo;몸 사릴 때가 아니다. 수비에서도 하나라도 더 보여줘야 한 타석 더 나갈 수 있고, 그러다 보니까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rdquo;고 말했다.&nbsp;<img src="/data/image/img/NFkZlZUakGUExh5vrZwj.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임찬규를, 방문팀 삼성은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8회초 2사 1루 삼성 김현준이 안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8.01 /cej@osen.co.kr마침 이날은 김현준이 상무야구단 합격 통보를 받은 날이다. 김현준은 올 시즌을 마치고 12월 2일 상무에 입대한다. 김현준은 &ldquo;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고, 붙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했다&rdquo;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ldquo;자고 일어나니까 문자로 연락이 와 있었다&rdquo;고 말했다.&nbsp;박진만 감독은 &ldquo;전반기 힘든 상황을 지나고, 이제 조금씩 본인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군대 가기전에 확실히 자기 모습 불태우고 가야 한다&rdquo;고 했는데, 김현준은 이날 4안타 맹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을 마치고 빨리 군대를 가고 싶어하는 이유를 물었다. 김현준은 &ldquo;상무에서 나 자신을 좀 더 발전시키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스로를 좀 더 경쟁력 있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서 가고 싶다고 했다&rdquo;고 말했다. 또 &ldquo;기술적인 부분에서 더 완벽하게 내 것을 만들어 오면 좋겠고, 웨이트 같은 것도 많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중점적으로 할 생각이다&rdquo;고 덧붙였다.&nbsp;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선수들은 군대에서 다른 것을 할 수가 없어서 운동, 웨이트로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한다.&nbsp;<img src="/data/image/img/Zo6Kr1bTWzQKSivnL4wo.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160;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160;KBO리그&#160;LG와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160;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160;강민호가 선제 결승타를 때렸고,&#160;김현준이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160;삼성 김현준(왼쪽), 김지찬, 윤정빈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4.08.01 /cej@osen.co.kr/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