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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술값 3000만원, 일반인이 6만원 쓴 정도"... 경찰, 허위글 수사 착수했다 '피의자 5명 입건'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8-11 03:00

<img src="/data/image/img/ztGojkUD9jxQAAFNHgJr.jpg">손흥민이 지난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김진경 대기자손흥민(32·토트넘)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허위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quot;축구선수 클럽 관련, 사건을 접수해 수사1과에 배당했다&quot;고 밝혔다. 경찰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피의자 5명이 입건했다.경찰은 &quot;성별·나이·직업 등 피의자들의 개인정보나 기타 수사사항은 확인이 어렵다&quot;며 &quot;사실 관계 확인 등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quot;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손흥민의 소속사 &#039;손앤풋볼리미티드&#039;도 8일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들을 명예훼손,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039;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039; 토트넘 대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전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039;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해 수천만원을 결제했다&#039;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클럽 MD(영업 직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039;오늘 클럽에 뮌헨 선수들이 왔다. 유니폼과 매직 챙겼다&#039;, &#039;오늘 결제는 손흥민&#039;, &#039;퇴근했다. 손흥민 주급이 3억 3000만원이고 술값이 3000만원이니까 300만원 월급 받는 직장인이 6만원 대 밥 먹은 거네&#039; 등 게시글을 올렸다.그러나 손흥민은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으며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039;손앤풋볼리미티드&#039;는 다음날인 4일 &quot;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quot;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quot;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손흥민 선수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quot;이라고 강조했다.<img src="/data/image/img/r8Em0A9ePHgI8MceIb4u.jpg">손흥민이 지난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대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