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온 - 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무료중계

로그인

티비 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TV ON 로그인

정보찾기 l 회원가입

EPL 분데스리가 라리가 세리에 리그1 에레디비지에 K리그 1 K리그 2

'SON과 맞대결' 양민혁 "어린 선수가 못한다는 편견 버리자!" 당찬 18세, 토트넘에 눈도장 찍는다 [현장 인터뷰]

스포츠뉴스

Lv.18

조회:11 | 2024-08-01 09:33

<img src="/data/image/img/57TGN5SN4GhFVAtwuCR9.jpg">양민혁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박재호 기자&#039;당찬 18세&#039; 양민혁이 토트넘전 출사표를 던졌다.양민혁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039;쿠팡플레이 시리즈&#039; 1경기 사전 인터뷰에 참석했다. 팀 K리그는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039;쿠팡플레이 시리즈&#039; 1경기를 치른다. 양민혁은 팬들이 뽑은 22세 이하 최고의 선수 &#039;쿠플영플&#039;에 뽑히며 팀 K리그에 승선했다. 데뷔 시즌임에도 8골4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새 소속팀이 된 토트넘과 한판 맞대결을 치른다.그는 &quot;프로 첫 시즌에 바로 올스타전에 뽑혀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 어제 오픈 트레이닝을 했는데 팬분들도 엄청난 환호를 보내줘서 인기를 실감했다&quot;고 말했다.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시즌까지 강원FC에서 뛰고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앞으로 뛰게 될 팀과 맞대결에 대해 &quot;모든 선수가 잘하고 싶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것 같다. 제가 가야 할 팀이고 토트넘에서도 저를 유심히 볼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제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게 해야 할 일인 것 같다&quot;고 전했다.많은 유럽팀의 제안을 받았지만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로 &quot;토트넘에는 손흥민 선수가 있고 그는 대한민국과 토트넘의 주장이다. 한국인으로서 의지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욕심이 생겼다&quot;고 전했다.<img src="/data/image/img/1h0MM8gkFiyO1uTUf42S.jpg">손흥민(왼쪽)이 지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대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사진=김진경 대기자양민혁은 28일 토트넘과 최종 메디컬 테스트 후 손흥민과 짧게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uot;짧게 얘기했는데 만나서 긴장이 돼 많이 이야기 나누지 못했다. &#039;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039;고 이야기를 나눈 게 전부다&quot;라고 전했다. 이어 &quot;한 달 전부터 영어 과외를 하고 있는데 확실히 아직 어려운 것 같다&quot;고 말했다.손흥민에게 양발 슈팅을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민혁은 &quot;손흥민 선수에게도 많이 배워고 싶다. 그의 양발 슈팅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quot;고 말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잠시 만난 것에 대해서도 &quot;감독님을 만났을 때 토트넘 코칭스태프들도 많고 깜짝 놀랐다&quot;고 떠올렸다.토트넘 이적을 공식 발표전까지 계속 비밀로 한 것에 대해 &quot;내가 비밀 아닌 비밀로 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배신감 느낀 친구들도 몇 있는 것 같다.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팀에 입단할 거라는 것을 저도 몰랐고 부모님도 몰랐기 때문에 놀랐다&quot;고 말했다.<img src="/data/image/img/UM4TucakZx6LUbZmUXyN.jpg">이승우(왼쪽)와 볼을 주고 받는 양민혁(가운데). /사진=김진경 대기자선배 이승우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현이와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양민혁은 &quot;연습은 아직 안 했는데 이따가 짧게 호흡을 맞추면 할 수 있을 것 같다&quot;며 &quot;친구들 앞에서 춤을 춰도 골 세리머니는 부끄럽다. 근데 승우 선배가 세리머니는 워낙 스타셔서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다&quot;고 말했다.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만들 생각이 없냐고 묻자 &quot;저만의 세리머니가 있으면 좋겠지만 괜히 세리머니를 준비하면 골이 안 들어가는 것 같아 아직은 없다&quot;고 답했다.윤도영(대전), 강주혁(서울) 등 어린 선수들이 K리그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과 관련해 &quot;어린 선수들이 못할 거라는 편견을 버려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quot;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양민혁은 강원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quot;충분히 자신 있고 형들도 다 같은 생각일 것이다. 강원이 잘하고 있는데 남은 몇 경기만 승리한다면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 우승하고 기분 좋게 (토트넘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quot;고 말했다.<img src="/data/image/img/Bt0W6gv4DPE5M3uM38MC.jpg">환하게 웃는 양민혁(가운데)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