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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도 예정됐는데...'UCL 챔피언' 월클, 백수 탈출 '무산' 위기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8-01 06:43

<img src="/data/image/img/pMMMZOgl1AsVRG8pPTpn.jpg">사진=게티이미지<img src="/data/image/img/MTdXAPgvct9z8rZ0itm8.jpg">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한유철]케일러 나바스의 몬차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메디컬 테스트와 비행이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바스와 몬차의 합의가 붕괴될 수도 있다. 대화를 나눈 이후, 두 당사자 사이에 상당한 의견 차이가 발생했고 거래는 현재 중단됐다"라고 밝혔다.나바스는 코스타리카 국적의 베테랑 골키퍼다. 185cm로 골키퍼치곤 작은 키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성기 시절 선방 능력 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20대 중반까지는 그저 그런 커리어를 보냈다. 그런 그에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바로 그것. 당시 코스타리카 대표로 나선 나바스는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했고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조 사이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선 그리스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고 8강에선 &#39;우승 후보&#39;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여기서 전성기를 열었다. 나바스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이끌었고 통산 162경기에 출전해 5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39;전설적인&#39;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160;2019-20시즌 레알을 떠난 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합류 후, 두 시즌 동안은 주전으로 나섰다. 그러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합류한 이후엔 입지가 줄었다. 결국 2022-23시즌엔 임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PL)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향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에 돌아왔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나바스는 No.3까지 떨어졌고 컵 대회 포함 6경기 출전에 그쳤다.PSG와 계약이 끝난 나바스는 자유계약(FA) 형태가 됐다. 물론 그는 은퇴할 생각이 없었다. 이에 이적을 추진했고 이탈리아 세리에 A 몬차 이적에 임박했다. 로마노는 지난 29일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39;Here We Go&#39;와 함께 나바스의 몬차행을 알렸다. 그러나 그로부터 이틀 후, 두 당사자 사이엔 상당한 의견 차이가 발생했고 거래는 무산 직전에 이르렀다.<img src="/data/image/img/Dw5WJC2NhWlBZEyD5AcX.jpg">사진=게티이미지<img src="/data/image/img/syCn1PsAygHggaZYVbrY.jpg">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