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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노 방출한 NC, 결국 요키시 영입했다…연봉 10만 달러 "가장 빠르게 올 수 있는 투수"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8-01 05:57

<img src="/data/image/img/9d1ao57npyitvpZjWrHl.jpg"> [OSEN=민경훈 기자] 키움 시절 에릭 요키시. 2023.04.14 /rumi@osen.co.kr<img src="/data/image/img/BoWwtcZqIPL1DyWtZ0gP.jpg"> [OSEN=이석우 기자] NC에서 방출된 다니엘 카스타노. 2024.07.17 / foto0307@osen.co.kr[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 출신 좌완 투수 에릭 요키시(35)를 영입했다.&nbsp;지난 28일 좌완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방출하며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은 NC는 31일 요키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잔여 시즌 연봉 10만 달러 조건에 계약했다.&nbsp;최근 3연패로 7위에 처지며 가을야구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NC는 외국인 투수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19경기(111.2이닝) 8승6패 평균자책점 4.35 탈삼진 89개로 크게 나쁜 성적이 아니었던 카스타노를 과감하게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nbsp;NC의 선택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좌완 요키시였다.&nbsp;카스타노 방출 소식이 나온 뒤 요키시 영입설이 바로 나왔는데 예상대로 계약이 이뤄졌다.&nbsp;2019년 키움에서 KBO리그 데뷔한 요키시는 지난해 6월 내전근 부상을 당한 뒤 방출됐다. 6시즌 통산 성적은 130경기(773⅓이닝) 56승36패 평균자책점 2.85 탈삼진 592개.&nbsp;2019~2022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꾸준함을 보였다. 2020년 평균자책점 1위(2.14)에 올랐고, 2021년에는 다승왕(16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불같은 강속구는 없지만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고, 안정된 커맨드로 커브, 체인지업을 활용한 완급 조절도 뛰어나다.&nbsp;지난해 키움을 떠난 뒤 최근까지 1년간 소속팀 없이 개인 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 지난달 말에는 브랜든 와델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던 두산 베어스의 초청으로 한국에 들어와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두 번의 라이브 피칭을 통해 최고 시속 143km를 던졌지만 비자 취업 비자 발급에 시간이 걸리자 두산은 SSG 랜더스에서 나온 시라카와 케이쇼를 대체 선수로 택했다.&nbsp;그렇게 다시 한국을 떠난 요키시였지만 NC의 부름을 받아 KBO리그 복귀에 성공했다.&nbsp;임선남 NC&nbsp;단장은 &quot;그동안 요키시를&nbsp;포함해&nbsp;복수의 후보군을 고려한 결과 현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요키시가 최선이라 판단했다. 요키시의 몸 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크로스 체크했고, 결정하게 됐다&quot;고 밝혔다.&nbsp;이어 임선남 단장은&nbsp;&quot;요키시는 KBO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경험이 있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땅볼 유도 능력과 탈삼진 능력도 좋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rdquo;고 말했다.<img src="/data/image/img/XQU5cshCOATy8fcdW0if.jpg"> [OSEN=박준형 기자] 키움 시절 에릭 요키시. 2023.04.20 / soul1014@osen.co.kr<img src="/data/image/img/Y5M6ZOhzY5uOrBszzrRw.jpg"> [OSEN=박준형 기자] 키움 시절 에릭 요키시. 2023.04.20 / soul1014@osen.co.kr요키시는 &quot;좋은 기회를 준 NC 다이노스에 감사하다. 창원의 멋진 구장과 열정 넘치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을 잘 해내고 싶다.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quot;고 다짐했다.&nbsp;이어 그는 &quot;NC 같은 훌륭한 구단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전에 상대팀으로 만났을 때부터 상당한 존경심이 들었다. 잔여 시즌을 함께 치를 수 있게 돼 대단히 흥분된다&quot;며 &quot;나의 최우선 목표는 일단&nbsp;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nbsp;포스트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quot;고 의지를 보였다.&nbsp;또한 요키시는 NC 팬들에게 &quot;창원NC파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없이는 우리가 남은 시즌을 계속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quot;고 인사말도 전했다.&nbsp;요키시는&nbsp;내달 초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nbsp;<img src="/data/image/img/4JKOBIt7pqHu0mnzLBFj.jpg"> NC와 계약한 에릭 요키시. /NC 다이노스 제공<img src="/data/image/img/ISSNq3EGqQs6F3xmohDA.jpg"> [OSEN=최규한 기자] 키움 시절 에릭 요키시. 2023.05.19 / dreamer@osen.co.kr/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