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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 '선발 첫 경기' 몰랐던 이정효 "훈련 태도 컨디션 같이 올라와" [현장인터뷰]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8-11 01:15

<img src="/data/image/img/NSvhvf169wfdGcZ9aB6P.jpg">(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quot;저도 잘 몰랐습니다.&quot;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전반기 동안 문제아로 낙인 찍혔던 아사니의 올 시즌 첫 선발 경기를 모르고 있었다.&nbsp;광주가 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39;하나은행 K리그1 2024&#39;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전북은 현재 11위(5승 8무 12패 승점 23)에 머물러 있고 광주는 7위(11승 1무 13패 승점 34)에 올라있다.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첫 맞대결을 갖는 두 팀은 상황이 다르다. 전북은 휴식기 이전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부진했고 광주는 4승 2패로 순항 중이다.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휴식기에 대해 &quot;광주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아무래도 저희는 기존 선수들을 데리고 계속 해야 하니까 조직적인 &nbsp;부분에 대해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공격적인 부분도 연습했지만, 수비적인 부분에 신경을 더 많이 썼다&quot;라고 밝혔다.&nbsp;이날 아사니는 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이 감독은 &quot;잘 몰랐다&quot;라며 취재진에 되묻기도 했다. 그는 &quot;외국인 선수건 한국 선수간 똑같이 기준을 정하면 결국 따라오게 되더라. 그리고 선수들도 납득할 수 있게 훈련을 하고 있고 컨디션 좋은 선수가 나가기 &#46468;문에 우리는 이름가지고 하는 축구가 아니다. 그 부분에서 아사니가 확실히 인지해 상당히 훈련 태도도 좋았고 컨디션도 상당히 올라왔다&quot;라고 말했다.&nbsp;이어 &quot;본인도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생겨서 당연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아사니가) 선발로 나간다고 생각한다&quot;라고 덧붙였다.&nbsp;<img src="/data/image/img/tQsldVSmfwKsGFdwwL6W.jpg">이 감독은 특히 훈련 때부터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quot;훈련 태도는 프로 선수의 기본이다. 그런 건 얘기할 필요도 없는 거다. 컨디션 좋은 선수가 나가는 거니까 기본을 못 지키는 선수는 경기장에 못 나간다. 프로 선수라면 이유가 없다&quot;라고 강조했다.&nbsp;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정호연에 대해선 &quot;정호연 선수는 잘 쉬는 것 같다. 상당히 많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선수라 휴식이 필요할 때쯤 돼서 휴식이 잘 이루어진 것 같다&quot;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quot;선수 부상에 대한 우려도 이번에 씻을 수 있게 됐다. 휴식을 잘 취했고 그다음에 이강현 선수도 있고 박태준 선수도 있고 다른 선수들이 또 다 준비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한번 기회가 왔을 때 선수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나도 좀 궁금하다&quot;라고 밝혔다.&nbsp;선수단 칭찬을 많이 하는 이 감독 역시 칭찬 받아야 한다고 말하자, 이 감독은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quot;그건 아니라고 본다. 나는 나중에 시즌 끝난 다음에 칭찬 받으면 되는 거고 결과에 따라서 욕 먹고 아니면 칭찬을 받던지 둘 중 하나다. 우리 광주 선수들이야 칭찬을 많이 받아야 한다&quot;라고 말했다 .<img src="/data/image/img/INsBgHQPq71L8kgUrTfN.jpg">이어 &quot;광주 모든 선수가 다 칭찬 받아야 된다. 경기를 나가는 선수도 힘든데 경기를 안 나가는 선수는 얼마나 더 힘들겠는가. 전 선수가 다 칭찬 받을 만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quot;라고 힘줘 말했다.&nbsp;부상이 있었던 변준수는 휴식기 직후 곧바로 교체 명단에 들어 일찍 복귀할 수 있다. 이 감독은 &quot;본인이 경기에 나가고 싶은 욕망이 많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재활도 확실히 하고(했다). 우리 팀 분위기인 것 같다&quot;라고 봤다.&nbsp;그러면서 &quot;경기를 쉬고 있으면 본인이 약간 뒤처진다는 느낌도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경기에 빨리 나가고 싶어서 치료도 잘 하고 잘 쉬고 컨디셔닝도 (그렇다). 골을 누가 넣고 못 넣고 그게 중요한 게아니라 팀에 도움이 안 되면 경기에 못 나가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다. 변준수도 잘 인지를 하고 빨리 복귀한 것 같다&quot;라고 덧붙였다.&nbsp;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