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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잘생김 몰빵”“김예지를 액션 영화에”…올림픽 달군 K-스포츠 스타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2 | 2024-08-01 02:06

<img src="/data/image/img/4NDQwcU5wxPgLZV2XxiM.jpg"> 오상욱 선수와 김예지 선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160;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펜싱의 오상욱(27) 선수와 은메달을 획득한 사격의 김예지(31) 선수가 전세계 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실력은 물론 외모와 매력까지 겸비한 K-스포츠 스타들이 K-팝, K-드라마에 이은 ‘한국 붐’을 일으키고 있다. &#160; 지난 28일(현지시간)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국내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은 잘 생긴 외모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 해외 인플루언서가 포르투갈어로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며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터뷰 중인 오상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그가 아름답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불과 3일 만에 23만 개의 ‘좋아요’를 받고, 2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160; 해외 팬들은 “대한민국 만세”, “하나님은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모두 두셨고 우리는 여기에”, “K-드라마를 K-올림픽으로 전환할 시간”, “한국이 따서 옳게 된 금메달” 등 열띤 반응을 내놨다. &#160; <img src="/data/image/img/tNZgWrGz0cHX7Ob6rKVR.jpg">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오상욱이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상대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0; K-드라마에 맞먹는 붐을 일으킨 선수는 또 있다. 이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권총 10ｍ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 선수. 이 경기 이후 김예지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ｍ 권총 경기에서 보인 멋진 모습이 X 등을 통해&#160;회자되고 있다. &#160; 당시 김예지는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함께 출전한 양지인(21) 선수와&#160;함께 금메달, 은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최초의 국제대회 1·2위 독식이었다. 화제의 영상에서 김예지는 모자를 뒤로 쓴 채 마지막 발을 쐈다. 그는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160;표적지를 확인한 뒤&#160;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운 벅찬 순간,&#160;웃음기 없이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며 돌아서는&#160;장면이 압권이다. &#160; <img src="/data/image/img/a0t0JUHw5CGEeEtPzGzM.jpg"> X 갈무리 &#160; 전세계 누리꾼들이&#160;앞 다퉈 해당 영상을 공유하는 가운데, 김예지가 평소 경기장에 코끼리 인형을 달고 다니는 모습까지 반전 매력으로 더해졌다. 해외 팬들은 “여전사 같다”, “매트릭스 영화의 새 주인공”, “제임스 본드 빌런 같다” 등&#160;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160;한 누리꾼은&#160;김예지의 영상을 공유하며 “살면서 본 사람 중 ‘주인공 에너지’를 가장 많이 뿜고 있다”고 했다. 이 게시물은 2231만회 넘는 조회수와&#160;6400회 이상 공유를 기록했다. &#160;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도 ‘김예지 광팬’ 대열에 동참했다. 머스크는 자신의&#160; X에 김예지 영상을 올리며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160; <img src="/data/image/img/7YK8BK5eW4uTbQtXl0KE.jpg">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사격센터에서 김예지 선수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파리=뉴스1 &#160; 한편 이번 올림픽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은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상욱은&#160;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이 종목&#160;3연패에 도전한다. 김예지 역시 공기권총 혼성과 25m 권총 경기를 남겨두고 금빛 총성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