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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나왔다면 3억 달러도 받을 수 있어"…포스팅 앞둔 日 괴물투수 향한 美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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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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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 | 2024-11-14 19:09

<img src="/data/image/img/en4yMQsWwjL1DcAQWfch.jpg"></br>25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의 교류전 2차전이 열렸다. 지바 롯데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39;괴물투수&#39; 사사키 로키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FA(자유계약) 자격을 갖췄다면 3억 달러(약 4214억원)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quot;사사키가 2025년 빅리그에 합류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quot;며 사사키의 스카우팅 리포트 내용을 전했다.2021년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 데뷔한 사사키는 첫 시즌에 11경기 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올렸으며, 2022시즌 20경기 129⅓이닝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 2023시즌 15경기 9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데뷔 네 시즌 만에 18경기 11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특히 사사키는 2022년 4월 10일 만 20세 157의 나이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면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이 나온 건 무려 28년 만이었다.</br><img src="/data/image/img/qqvfUAZAoy8BxjMBtQfw.jpg"></br>25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의 교류전 2차전이 열렸다. 지바 롯데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br><img src="/data/image/img/u6zVMG6vRCor1qOKszkl.jpg"></br>2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의 교류전 2차전이 열렸다. 7회말 롯데 지바 선발 사사키 로키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사사키는 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붙었지만, 강력한 구위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그런 사사키를 일찌감치 주목했다.더 큰 꿈을 꾸고 있던 사사키는 2024시즌 종료 후 소속팀인 지바롯데 마린스에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지바롯데가 이를 수용하면서 사사키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사사키의 투구 스타일 및 특징을 소개한 MLB.com은 &quot;사사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보다 3살 이상 어리고,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빅리그에 데뷔했을 때와 나이가 비슷하다&quot;며 &quot;사사키가 프로에 데뷔한 뒤, 또 그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온 뒤 국제 스카우트 부서를 통해 꾸준히 관찰됐다&quot;고 설명했다.</br><img src="/data/image/img/kPkhT5nYIhJhMX1jvPVe.jpg"></br>1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1회초 일본 사사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br><img src="/data/image/img/3ofclsI7LOZHDIEIm5jO.jpg"></br>1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1회초 수비를 마친 일본 사사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패스트볼에 대한 평가도 전했다. 매체는 &quot;과거 사사키는 최고구속 102마일(약 164km)까지 찍었으며, 지난 시즌과 올 시즌에는 각각 평균 98.8마일(약 159km), 96.8마일(약 156km)이 나왔다&quot;며 &quot;사사키의 직구는 20-80 스케일에서 최소 70점으로, 80점짜리 공도 보여줄 수 있다&quot;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20-80 스케일에서 70은 상위 2.2%에 해당하는 &#39;아주 뛰어난 재능&#39;을, 80은 상위 0.1%에 해당하는 &#39;시대를 대표하는 재능&#39;을 뜻한다.MLB.com을 통해 사사키를 평가한 한 국제 스카우트는 &quot;사사키는 알려진 것만큼 훌륭하고, 운동 선수 같은 체격을 지녔다. 또 팔 동작과 딜리버리가 뛰어나며, 3개 이상의 강력한 구종을 던질 줄 안다. 최고의 잠재력을 보유한 투수&quot;라고 극찬했다.또 다른 스카우트는 &quot;사사키는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오타니와 비교 가능한 투수&quot;라며 &quot;사사키가 19살일 때부터 그를 지켜봤으며,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도 봤다.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quot;고 평가했다.직구와 함께 주목받는 구종은 바로 사사키의 주무기인 스플리터다. MLB.com은 &quot;올해 사사키의 스플리터 헛스윙 유도 비율은 57.1%로,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 수치는 34.5%였다. 헛스윙을 100차례 이상 유도한 투수 중 2위에 해당한다&quot;고 전했다.&#39;빅리그 유경험자이자&#39; 지난해 지바롯데에서 뛴 제임스 다익스트라는 &quot;스프링캠프 초반 그가 불펜피칭을 할 때 포수 뒤에 있었는데, &#39;어머나!&#39;라고 외쳤다. 그가 WBC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뒀는지 알고 있었고, 내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아마도 내가 본 최고의 스플리터 중 하나였을 것&quot;이라고 떠올렸다.</br><img src="/data/image/img/WxaUNobaDLwvmapsqFZU.jpg"></br>1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2회초 수비를 마친 일본 사사키가 카이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br><img src="/data/image/img/Sf7JeLv0sRJk0vJTciFh.jpg"></br>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중국과 일본의 경기, 경기 전 일본 사사키가 식전행사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다만 계약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middot;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르면, 25세 미만의 일본인 선수가 미국에 진출할 때 계약 상한액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풀이 초기화되는 12월 16일 이전에 계약을 맺으면 최대 250만 달러(약 35억원)를 받고, 12월 16일 이후엔 최대 700만 달러(약 98억원)를 받을 수 있다.한 스카우트는 &quot;그가 FA 시장에 나왔다면 10년에 2억 7500만 달러(약 3860억원)에서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quot;며 &quot;이 선수의 잠재력엔 한계가 없다&quot;고 말했다.사진=엑스포츠뉴스 DB</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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