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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주급 30위’ 손흥민, 재계약 대신 옵션 발동 전망…이적시장 전문가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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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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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 | 2024-11-14 16:20

<img src="/data/image/img/sTO6EICaBBcZZp0Ghn6N.jpg"></br>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 기자는 최근&#160;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9월 카라바오컵 당시 벤치에 앉은 손흥민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도 손흥민(32&middot;토트넘)의 계약 관련 소식을 전했다. 재계약 대신, 구단이 보유한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것이란 전망이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소식을 조명했다.그는 &ldquo;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그를 최소 한 시즌 더 뛰게 하는 것이 구단의 계획&rdquo;이라고 전했다. &lsquo;오피셜&rsquo;을 의미하는 특유의 &ldquo;Here we go&rdquo;는 없었다.손흥민은 지난 2021년 구단과 4년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그 계약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nbsp;손흥민의 &lsquo;재계약 여부&rsquo;를 두고 일찌감치 많은 추측이 오갔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 중반부터 그의 재계약 소식이 먼저 전해지기도 했다.&nbsp;하지만 좀처럼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았고, 대신 구단이 보유한 &lsquo;클럽 옵션&rsquo; 발동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애초 해당 계약은 4+1년 계약이었던 셈이다. 구단은 클럽 옵션을 통해 손흥민을 1년 더 품으려는 계획이다. 유럽 축구 선수들의 연봉 등을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EPL 내 30위에 해당한다.손흥민은 토트넘 입성 후 공식전 419경기 165골 87도움을 올린 &lsquo;전설&rsquo;이다. 현역 선수 중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하면 그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토트넘 선수는 없다. 지난 시즌에는 EPL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이 되기도 했다. 이미 팀 내 입지가 탄탄하다.다만 32세의 손흥민이 언제까지 팀에 남을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그동안 재계약에 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대비 기자회견에서도 &ldquo;올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 구단의 모든 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얻고 싶다. 이것이 내가 노력하는 이유&rdquo;라며 2008년 이후 이어진 팀의 무관을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 &ldquo;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거의 10년이 됐고, 모든 것을 다 바쳤다&rdquo;고 덧붙인 바 있다.</br><img src="/data/image/img/VKGkPi8CouuZJebtK09x.jpg"></br>사진은 지난 9월 2024~25 EPL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한편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은 이달 초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ldquo;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그의 미래를 구단에 묶을 계획&rdquo;이라며 &ldquo;토트넘과 대표팀의 주장은 2021년 현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7개월 뒤 만료된다. 하지만 구단이 1년 연장할 권한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옵션 발동을 통보하기만 하면 되며,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이를 실행할 의향을 확고히 하고 있다&rdquo;고 전했다.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ldquo;현대 축구에서 중립 팬의 마음을 얻기란 쉽지 않지만, 손흥민은 거의 그에 가까운 존재일 수 있다&rdquo;고 평했다.이어 &ldquo;EPL 역대 득점 19위에 오른 선수가 일반적으로 갖는 오만함과는 거리가 먼 진정한 이타심을 가진 공격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손흥민의 수많은 선행들은 결코 의도적으로 보이지 않는다&rdquo;며 &ldquo;경기마다 그의 이름이 불릴 때 터져 나오는 응원은 한국 팬들뿐만이 아니다. 그는 케인을 대신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중심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만큼 트로피를 들어 올릴 자격이 있는 사람은 드물 것&rdquo;이라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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