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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언젠가 SON도 K리그에?… 손흥민, "현재는 EPL에서 할 일 많다. 무슨 일 일어날지 보자"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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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 | 2024-07-31 17:55

<img src="/data/image/img/6Ffsrira94sp6uHYNId7.jpg">(베스트 일레븐=서울)"무슨 일 일어날지 보자."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기자회견 및 오픈트레이닝이 열렸다. 1경기에선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와 팀 K리그가 격돌한다. 두 팀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오후 4시 20분부터는 토트넘의 미디어 컨퍼런스가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이 자리에 참석했다.다음은 손흥민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방한 소감"토트넘과 2년 만에 방문하게 됐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축구로 행복함을 드릴 수 있다.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했다"민혁 선수를 길게 만나지는 못했다. 짧게나마 조그마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오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영국에 오기 전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해줬다. 지금 몸 상태 좋으니까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 이렇게 얘기를 했다."<img src="/data/image/img/0csuk9z6HLLr74O2QPdM.jpg">- 경기 후 유니폼 교환 누구와 할까"2년 전엔 이승우 선수가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다. 그런데 승우에게 못 줬다. 농담으로 유니폼 없다고 이야기했다. 일단 내일 경기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건 경기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거 같다."- K리그 얼마나 보는지 & 언젠가 K리그에서 뛰는 상상"시차가 힘들다. 생중계로 챙겨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기회가 있으면 K리그 보는 걸 즐긴다. 동료들이 K리그에 있다. K리그로 돌아간다는 건 당장 말할 수 없다. 알다시피 축구는 모른다. 중요한 건 작년 시작할 때도 말씀드렸듯 내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걸 해야 한다는 점이다. 더 활약하고,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한다. 현재가 중요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루카스 베리발와 아치 그레이 어떤 모습"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 모두 훈련장에서 인상적이다. 배우고 성장하려고 한다. 매일매일 최선을 다한다. 그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어린 선수들은 성장해야 한다. 현대 축구에서 나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성실하게 좋은 태도로 훈련에 임하고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두 선수들은 그걸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토트넘 선수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어린 선수들이 영입되어 유스팀에서 올라오는 걸 보면 나이 먹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진 않다(웃음). 실은 뿌듯하다. 얼마나 노력했을까, 얼마나 희생을 했을까 느껴진다. 나도 프로 생활도 오래했다. 매 시즌이 금 같은 시즌이다. 감독님 밑에서도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더 많은 걸 배울 거다. 매시즌 팀을 위해 영혼을 갈아서 할 생각이다. 그게 날 성장시켜주는 거라면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