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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레전드 내쫓더니…돌고돌아 73세 감독, '고향팀' AS로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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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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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 | 2024-11-14 17:08

<img src="/data/image/img/cMC9rqkq1ti1iKJriaSP.jpg"></br>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칼리아리 감독이 AS로마 감독으로 돌아온다.&#160;  스카이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160;연합뉴스(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은퇴한 노장이 고향 팀의 부름에 응답했다.&nbsp;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칼리아리 감독이 AS로마 감독으로 돌아온다.&nbsp;스카이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nbsp;매체는 &quot;공식 발표가 몇 시간 안에 예상되고 있고 그의 첫 훈련이 14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돼 있다. 런던에서 프리드킨스 그룹과 긍정적인 면접 이후, 라니에리는 수도 로마로 지난 13일 밤 10시 돌아왔다. 그는 공항에서 200여 명의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곧바로 모든 것은 그의 로마 3기로 맞춰져 있다&quot;라고 전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OqAEaxtrRzsnkhAEFdIA.jpeg"></br>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칼리아리 감독이 AS로마 감독으로 돌아온다.&#160;  스카이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160;파브리치오 로마노앞서&nbsp;매체는 &quot;라니에리 감독이 로마 구단주인 프리드킨스 그룹을 영국 런던에서 만났다. 로베르토 만치니, 빈첸초 몬텔라 감독과 만난 프레드킨스는 라니에리까지 만났다&quot;라고 전했다.&nbsp;이어 &quot;라니에리는 런던에서 에이전트와 함께 구단주를 만났다. 그는 현재 몬텔라, 마치니와 함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quot;라고 보도했다.&nbsp;현재 로마는 라이언 프리드킨과 플로랑 기솔피 스포츠 디렉터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nbsp;매체는 &quot;(라니에리)가 위급 상황을 지켜낼 가장 안전한 방식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미래에 새 감독을 선택할 것이다. 몬텔라는 튀르키예축구협회의 극렬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quot;라고 설명했다.&nbsp;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quot;라니에리와 법률 대리인이 이미 로마 감독으로 복귀하는데 공식 문서에 사인했다&quot;라며 &quot;집으로 돌아온다&quot;라고 전했다.&nbsp;지난 2023-2024시즌 칼리아리를 잔류로 이끈 라니에리는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었다.</br><img src="/data/image/img/DS6vS3h04e2MhnJdp4Z8.jpg"></br>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칼리아리 감독이 AS로마 감독으로 돌아온다.&#160;  스카이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160;연합뉴스구단은 &quot;라니에리가 칼리아리와 작별한다. 구단과 두 번 함께 한 그는 마지막 목표를 달성했다. 이미 과거에 두 차례 승격(세리에C~세리에A)의 작가였던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 그리고 이번 시즌 세리에A 잔류를 이끌었다&quot;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nbsp;그러면서 &quot;칼리아리의 역사에 가장 아름다운 장면들을 써준 라니에리에게 기쁨과 감사함의 눈물이 흐르고 있다. 그가 이룬 업적들은 구단의 모든 팬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quot;이라고 덧붙였다.&nbsp;라니에리는 구단 영상을 통해 &quot;난 이제 떠나기로 했고 해야 할 일이다. (결정하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은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quot;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nbsp;이탈리아 매체 &#39;라 레푸블리카&#39;는 로마가 라니에리를 선임하게 된 일련의 상황을 소개했다.&nbsp;올해 들어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과 레전드 출신 감독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을 떠나보낸 AS로마는 데 로시 감독 이후 이반 유리치 감독을 데려왔으나 2개월 만에 내부적으로 경질하기로 하고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 로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 로마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새 감독 후보를 찾아야 했다.&nbsp;로마는 현재 코번트리 시티 감독 부임이 유력한 프랭크 램파드에게도 접촉했지만, 설득에 실패했고 에딘 테르지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과도 협상이 결렬됐다. 마우리치오 사리 전 라치오 감독도 시즌 중도에 부임을 꺼렸다.</br><img src="/data/image/img/SqZaySgOmINm0buKNxNp.jpg"></br>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칼리아리 감독이 AS로마 감독으로 돌아온다.&#160;  스카이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160;연합뉴스매체는 &quot;로마는 여러 후보들이 정리되면서 로베르토 만치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 몬텔라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에게 접촉했다. 만치니는 로마로부터 기다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만치니는 빨리 재취업을 원했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협상이 결렬됐다. 몬텔라는 3년 계약을 원했는데 프리드킨스는 딱 1년 반 만 계약이 가능해 결렬됐다&#39;라고 설명했다.&nbsp;결국 남은 건 라니에리였다. 로마의 성골 유스이자 감독으로도 두 차례 경험했던 그가 결국 구단이 내민 손을 잡았다.&nbsp;1951년생으로 일흔이 넘은 라니에리는 지난 1986년 팔레르모(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비고르 라메시아라는 작은 구단 감독을 맡으면서 커리어를 시작했다.&nbsp;그리고 1988년, 라니에리는 당시 세리에C에 있던 칼리아리를 맡았다. 첫 시즌 그는 곧바로 팀을 세리에 B로 승격시켰고 곧바로 팀을 세리에A까지 승격시키며 칼리아리의 역사를 바꿨다.&nbsp;이탈리아 전역의 주목을 받은 라니에리의 커리어는 수직 상승했다. 뒤이어 1991년 나폴리, 1993년 피오렌티나를 맡은 그는 피오렌티나에서 다시 세리에A 승격을 이끌었다. 1996년엔 코파 이탈리아 우승까지 차지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y678xMnfW0zHezr5wcoD.jpg"></br>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칼리아리 감독이 AS로마 감독으로 돌아온다.&#160;  스카이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160;연합뉴스이후 라니에리의 커리어는 유럽으로 뻗어나갔다. 1997년 발렌시아로 부임해 스페인에 진출한 그는 1998-1999시즌 4위, 그리 코파 델레이 우승을 이끌며 승승장구했다. 199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실패를 맛봤다. 당시 리그 17위로 강등권에 처지며 물러났다.&nbsp;다음 무대는 잉글랜드였다. 2000년 첼시를 맡은 라니에리는 2003-2004시즌 무패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했다. 이후 그의 후임으로 들어온 인물이 조세 무리뉴였다.&nbsp;이후 라니에리는 발렌시아(2004~2005), 파르마(2007), 유벤투스(2007~2009)를 거쳐 2009년 로마에서 첫 번째 임기를 보냈다. 이 시기에 2009-2010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을 하며 신임을 받기도 했다.&nbsp;2011년 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라니에리는 인터 밀란(2011~2012), AS모나코(2012~2014), 그리스 대표팀(2014)을 거쳐 레스터시티에 부임해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동화를 썼다.&nbsp;</br><img src="/data/image/img/u540hOPUbKZBSeg3L2rb.jpg"></br>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칼리아리 감독이 AS로마 감독으로 돌아온다.&#160;  스카이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160;연합뉴스이후 낭트(2017~2018), 풀럼(2018~2019)을 거쳐 라니에리는 2019년 다시 로마 감독으로 부임해 소방수로 일단 로마를 6위로 마무리하게 했다. 이때 리그 12경기에서 6승 4무 2패로 선전했다.&nbsp;곧바로 로마 지휘봉을 놓은 라니에리는 삼프도리아(2019~2021), 왓포드(2021~2022)를 거쳐 칼리아리(2023~2024)에서 세리에A 승격, 그리고 잔류를 이끌었다.&nbsp;이후 은퇴를 선언하고 말년을 보내던 라니에리는 고향 팀의 세 번째 부름에 응답하며 다시 낭만 축구를 시작한다.&nbsp;</br><img src="/data/image/img/iRw221jMOGypIJEneMqE.jpg"></br>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칼리아리 감독이 AS로마 감독으로 돌아온다.&#160;  스카이 이탈리아가 1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곧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160;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로마노</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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