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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첫 시즌’ DB 이용우, “간절함 밖에 없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7-31 06:47

<img src="/data/image/img/rhBwYDijY1JogJeyp7OX.jpg"></br>“간절함 밖에 없다”안양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이용우(184cm, G)는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원주 DB에 선발됐다. 시즌 도중에 DB로 합류했지만, 정규리그 24경기 동안 평균 11분 50초를 코트에 나섰다. 3.6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출전 시간 대비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하지만 이용우는 2021~2022시즌 코트를 많이 밟지 못했다. 18경기 평균 13분 40초 밖에 나서지 못했다. 다만, 출전 시간 동안 뛰어난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경기당 2.2개의 3점슛 중 0.8개를 성공. 약 38.5%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이용우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상무로 입대했다. 정규리그와는 잠시 이별해야 했다. 하지만 상무 소속으로 D리그를 뛰었다. 경기 감각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이용우는 2023~2024시즌 중 제대했다. 정규리그에는 많이 뛰지 못했다. 18경기 평균 8분 46초 밖에 뛰지 못했다. 상무 시절처럼 D리그에서 담금질을 해야 했다.그러나 DB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할 때, 이용우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3분 47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0점을 몰아넣었다. 야투 성공률도 80%(2점 : 2/3, 3점 : 2/2). 이용우의 슈팅 능력만큼은 DB에 희망을 줬다.슈팅 능력을 선보였던 이용우는 “팀이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때, 나도 몸을 같이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1차전 이틀 전에 손가락을 다쳤다. 그래서 1~2차전을 뛰지 못했다”며 플레이오프 준비 기간에 얽힌 비화부터 전했다.이어, “‘3차전에는 꼭 뛰고 싶다’고 코칭스태프께 말씀드렸고, 감독님께서 나를 부산으로 동행하게 해주셨다. 또, 기회가 그때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며 2023~2024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이야기했다.한편, 이용우는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자신을 선발한 이상범 감독 대신, 김주성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전과 다른 체계에서 운동하고 있다. 또, 김주성 감독의 지시사항을 잘 이행해야 한다.이용우는 “이상범 감독님께서 계실 때, 김주성 감독님께서 코치를 맡으셨다. 그래서 김주성 감독님의 성향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다만, 군에 있을 때, 김주성 감독님으로부터 ‘장거리 슛’을 주문 받았다. 3점 라인과 떨어진 곳에서 던지는 걸 주문 받았다”며 김주성 감독에게 주문받는 것들을 말했다.김주성 감독이 이용우에게 주문한 건, 이용우가 자신있어 하는 항목이다. 이용우는 슛 거리를 따지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나는 슛 거리에 관계없이 던졌다. 자신감도 컸다. 그러나 (장거리 슛) 감을 더 익히기 위해, 연습을 더 해야 한다”며 ‘장거리슛 연습’의 의미를 설명했다.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는 이용우지만, 이용우는 이선 알바노(185cm, G)와 김시래(178cm, G), 유현준(178cm, G) 등 다양한 스타일의 선배와 경쟁해야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코트에서 뛸 수 있다.그래서 이용우는 “간절한 마음 밖에 없다. 또, 할 수 있는 게 노력 밖에 없다. 이전보다 더 헝그리 정신으로 임하겠다. 그래서 이전보다 연습량을 더 늘렸다”며 ‘간절함’을 핵심으로 삼았다.마지막으로 “팀이 4강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내가 만약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공격과 수비 모두 할 수 있는 것들을 착실히 하겠다.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팀에 힘을 싣기 위해, ‘간절함’이라는 무기를 장착했다.사진 제공 = KBL</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