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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 잘 던졌어야지” 와이스 충격의 2회 강판, 정식계약 사실 알고 던졌다 [오!쎈 수원]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31 05:56

<img src="/data/image/img/H68LLeOBLXf9bww1Sws4.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최원태,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양상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와이스를 교체하고 있다. 2024.07.28 / jpnews@osen.co.kr<img src="/data/image/img/X8tshGN0w7h7aGqasjL4.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16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최원태,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와이스가 LG 박동원에 동점 좌월 3점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4.07.28 / jpnews@osen.co.kr[OSEN=수원, 이후광 기자] 정식계약 소식을 알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 그러나 결과는 충격의 2회 강판이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ldquo;그래서 야구가 어렵다&rdquo;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nbsp;프로야구 한화 김경문 감독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틀 전 정식계약한 와이스에 대해 언급했다.&nbsp;한화는 28일 밤 대체 외국인투수 와이스와의 정식 계약 소식을 전했다. &ldquo;부상으로 빠진 리카르도 산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와이스를 활용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rdquo;라며 와이스에게 잔여시즌 연봉 21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등 총액 26만 달러(약 3억 원)를 안기기로 결정했다.김 감독은 &ldquo;와이스는 LG전만 빼고 6이닝을 던져줬다. 6회를 던져준 건 감독 입장에서 굉장히 고마운 것이다. 6이닝씩 계속 던져주고 7이닝도 던질 때가 있었다. 감독 입장에서 좋게 생각한다&rdquo;라고 정식계약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nbsp;다만 와이스는 정식계약 발표 직전 펼쳐진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 조기 강판을 당했다. 1회말부터 박동원 상대 스리런 홈런을 헌납했고, 2회말 선두타자 구본혁을 만나 7구 끝 볼넷을 내준 뒤&nbsp;박상원과 교체됐다.&nbsp;김 감독은 &ldquo;와이스가 그날 일찍 교체하니까 놀래더라. 경기 끝나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선수는 본인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또 다른 운영을 생각할 수 있다&rdquo;라고 조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nbsp;<img src="/data/image/img/JxmxsKbBtZWg7pxRRutJ.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160;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160;한화는&#160;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160;LG와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채은성이 투런 홈런, 하주석이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160;9회말 한화 와이스가 류현진, 채은성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7.28 / jpnews@osen.co.kr와이스의 계약이 발표된 시점은 28일 오후 9시 30분경. 사령탑에 따르면 와이스는 정식계약에 대한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럼에도 결과는 2회말 강판이었다.&nbsp;김 감독은 &ldquo;선수가 계약은 알고 있었다. 완전히 합의가 끝난 건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이야기를 맞춰 놓은 상태였다. 그럼 더 잘 던져야하는 게 아닌가. 야구가 그래서 쉽지 않다&rdquo;라고 말하며 웃었다.&nbsp;한편 한화는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맞아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장진혁(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하이메 바리아다.&nbsp;김 감독은 &quot;오늘은 5이닝을 던져줘야 한다. 불펜데이를 자주하면 안 된다. 감독 욕심에서는 6회까지 던져줬으면 한다&quot;라고 바리아의 긴 이닝 소화를 기원했다./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