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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ML서 던졌는데…SF 불펜 필승조였던 모론타, 교통사고로 사망 '향년 31세'

스포츠뉴스

Lv.18

조회:7 | 2024-07-30 21:20

<img src="/data/image/img/kdKeEyoThqkUSyZnf0EK.jpg"> 샌프란시스코 시절 레이예스 모론타. 2019.06.20 /OSEN DB[OSEN=이상하 기자] 전직 메이저리그 투수 레이예스 모론타가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던졌지만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nbsp;멕시칸리그 브라보스 데 레온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모론타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lsquo;MLB 인사이더&rsquo; 마이크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모론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31세.&nbsp;1993년생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모론타는 178cm, 120kg 육중한 체구로 전성기 시절&nbsp;평균 97마일(156.1km)을 던진 강속구 투수였다.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18~2019년 샌프란시스코 불펜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nbsp;2018년 69경기(65이닝) 5승2패1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79개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9년에도 56경기(56⅔이닝) 3승7패15홀드 평균자책점 2.86 탈삼진 70개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nbsp;그러나 2019년 9월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투구 후 마운드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는데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2020년 시즌을 통째로 건너뛰면서 커리어가 완전히 꺾였다.&nbsp;어깨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2021년에도 팔꿈치 굴곡근 부상을 당하며&nbsp;4경기(4이닝) 등판에 그쳤다. 그해를 끝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뒤 2022년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2018~2019년 좋을 때 구위가 나오지 않았다.&nbsp;<img src="/data/image/img/cuVk0TeRc8B0C94x2bG1.jpg"> [사진] LA 다저스 시절 레이예스 모론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img src="/data/image/img/Qkz4xw1Q54FZuNfrVl9w.jpg"> [사진] 애리조나 시절 레이예스 모론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다저스에서 추격조로 나서며 22경기(23⅔이닝)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고, 8월말 양도 지명(DFA)을 거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다. 17경기(14이닝) 2승2패2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지만 재계약 실패.&nbsp;이후 다시 FA로 풀린 모론타는&nbsp;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으나 방출됐고, LA 에인절스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 후 5월에 콜업됐지만 2경기(1⅓이닝) 등판으로 끝났다. 시즌 후 FA가 된 모론타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올해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nbsp;아직 30대 초반으로 젊은 나이라 메이저리그 복귀도 불가능하지 않았지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177경기(171⅓이닝) 10승11패3세이브33홀드 평균자책점 3.05 탈삼진 202개다. /waw@osen.co.kr<img src="/data/image/img/o2aoLgYwvWwH03auIUE7.jpg"> [사진] LA 에인절스 시절 레이예스 모론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