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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ERA 19.29, 멀어지는 ML 데뷔...염경엽 감독 "1년 있다가 갔더라면"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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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 | 2024-07-30 18:05

<img src="/data/image/img/RPFykSBCNTGU168Wu1AJ.jpg"> [OSEN=고척, 이대선 기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4.03.19 /sunday@osen.co.kr[OSEN=한용섭 기자]&nbsp;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에게&nbsp;메이저리그 데뷔 기회가 올까.&nbsp;스프링캠프부터 5개월의 시간이 지난 고우석은 더블A에서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미래가 불투명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년 더 뛰면서 준비를 하고 갔더라면' 아쉬움을 드러냈다.&nbsp;마이이매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럭시 셔커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난타당했다.&nbsp;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0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펜사콜라 강등 이후 평균자책점은 19.29로 치솟았다.&nbsp;1-2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브록 윌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코너 스캇의 타구를 좌익수가 놓치는 포구 실책으로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 라마 스파크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nbsp;무사 만루에서&nbsp; 어네스토 마르티네스 주니어에게 1타점 적시타, 자비어 워렌에게 1타점 내야 안타, 닉 케일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연이어 허용했다. 결국 무사 1,3루에서 교체됐다. 구원 투수 저스틴 킹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고우석이 남긴 주자의 실점을 막아냈다.&nbsp;<img src="/data/image/img/9rO73qtPFuIbuIQZUZfW.jpg"> [OSEN=지형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160;LG 트윈스와&#160;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게임에서 5-2로 승리했다. 9회말 샌디에이고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4.03.18 /jpnews@osen.co.kr고우석은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고우석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고,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nbsp;하지만 5월초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다.&nbsp;고우석은 트레이드 이후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쉬림프에서 뛰었다. 16경기(21이닝)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nbsp;지난 12일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더블A 펜사콜라로 강등됐다. 펜사콜라로 팀을 옮긴 고우석은 3경기 연속 실점을 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5일과 27일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난타를 당했다.&nbsp;더블A로 강등된 이후 6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9.29다. 4⅔이닝을 던지며 1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피안타율 .464, WHIP 3.64로 최악의 세부 성적을 보이고 있다.&nbsp;<img src="/data/image/img/0Oxag3cnYvc4JWHdFBb7.jpg"> LG 염경엽 감독 / OSEN DB염경엽 감독은 &ldquo;우석이를 위해서 보내면 안 됐다.&nbsp;가서 성공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됐다고 봤다. 구단의 결정에 따른다고 했는데, 내 의견은 &lsquo;1년 더 하고 보내자&rsquo;였다&rdquo;고 말했다.&nbsp;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 염 감독은 &ldquo;(LG에서) 올해까지 뛰면, 내가 포크볼도 던지게 했을 거고, 미국 가서 통하려면 이거 해야 돼, 뭐 해야 돼, 더 준비를 하게 했을 거다&rdquo;고 말했다.&nbsp;고우석이 지난해 좋은 컨디션과 구위를 보여준 것도 아니어서 불안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시즌 내내 구위가 안정적인 편이 아니었다.&nbsp;/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