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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SON 아니네" 양민혁, 벌써 '정밀분석' 파헤쳐졌다... "전통 윙어 아닌 현대적 윙어" 극찬→영어만 부족했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2 | 2024-07-30 14:33

<img src="/data/image/img/2EVcnpXI1L2uNNKBX0dK.jpg">양민혁(왼쪽)과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양민혁(18)을 향한 영국 현지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039;제2의 손흥민&#039;으로 기대받지만 정작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는 분석도 나왔다.통계 매체 &#039;트랜스퍼마크트&#039;, &#039;옵타&#039; 등에서 활동하는 축구전문가 맷 헤이스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양민혁을 상세하게 분석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이중 토트넘 주장이자 대선배인 손흥민과 비교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양민혁이 &#039;제2의 손흥민&#039;으로 주목받지만 빠른 스피드, 양발잡이 외에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고 설명이다. 헤이스는 &quot;둘이 창의성을 만드는 방식은 다르다. 손흥민은 전방으로 쇄도하는 플레이를 펼치고 양민혁은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가 좋다. 물론 양민혁도 넓은 공간에서도 장점을 발휘한다&quot;고 전했다.양민혁은 전통적 윙어가 아닌 측면에서 보다 다양한 역할을 가져가는 &#039;현대적 윙어&#039;라고 강조했다. 헤이스는 &quot;양민혁은 좌우 측면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펼친다&quot;며 &quot;공을 받는 방식도 여러 가지다.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뿐 아니라 수비수 뒷공간에서도 볼을 받는다&quot;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간결한 터치와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도 장점으로 꼽았다.토트넘은 지난 28일 양민혁의 영입을 드디어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6년이다. 다만 양민혁은 현 소속 팀 강원으로 임대돼 K리그 올 시즌을 모두 뛴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img src="/data/image/img/hSR8Uu42DTYGPyVQyExP.jpg">양민혁이 토트넘 입단 기념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갈무리양민혁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quot;이런 큰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quot;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을 자신 있게 밝히기도 했다. 양민혁은 &quot;매우 저돌적이고 일대일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지녔다. 그래서 마무리 능력도 좋다&quot;고 말했다.양민혁은 토트넘 외에 첼시, 아스널, 웨스트햄 등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들과 라리가 명문팀까지 여러 곳에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양민혁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 있는 손흥민의 팀, 토트넘을 택했다. 양민혁은 &quot;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 캡틴이라 팀을 결정하는데 좋은 영향을 끼쳤다&quot;고 밝혔다. 이어 &quot;실감이 안 나고 아직 대화를 못 해봤다. 실제 대화를 나누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quot;라고 전했다.양민혁은 공교롭게도 새로운 소속팀 동료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팀 K리그 일원으로 내일(31일)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제1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선수들이 양민혁의 플레이를 어떻게 평가할지 관심이 크다.손흥민과는 이미 만나 조언도 들었다. 양민혁은 28일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quot;서울에서 메디컬 테스트 이후 손흥민 선배와 만났다. &#039;잘하고 있다&#039;며 영어 공부도 많이 하라고 조언했다&quot;고 밝혔다.<img src="/data/image/img/o2ZwX6vutKsv9jEuHQjy.jpg">토트넘 유니폼을 든 양민혁의 모습. /사진=토트넘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