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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탈출 실패→메가폰 잡은 김두현 "전북 팬 강등 걱정…책임감 느껴" [현장인터뷰]

스포츠뉴스

Lv.18

조회:8 | 2024-08-10 20:03

<img src="/data/image/img/3yDTdQfzCf5gw1DbMXdp.jpg"></br>(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거듭된 패배로 강등 불안에 떠는 팬들에게 사죄했다.&nbsp;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39;하나은행 K리그1 2024&#39; 26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팀 알바니아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nbsp;1만517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전북은 상대 아사니에게 실점하며 리그 2연패를 당했다. 전북은 더불어 광주에 홈에서 13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했다. 홈에서 굴욕적인 밤을 보냈다.&nbsp;전북은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11위(5승 8무 13패&middot;승점 23)에 머물렀다. 여전히 강등권이다.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quot;준비한 부분에 있어서 나왔던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다. 결과적으로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 답답함을 잘 알고 있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을 깨워서 다음 경기 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quot;라고 소감을 전했다.&nbsp;경기 직후 팬들 앞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김 감독은 &quot;팬 여러분들께서 강등 걱정을 하고 있다. 2주 동안 준비한 시간이 있었는데 저희가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 실망스러워하셨던 걸 이야기하셨다. 거기에 감독으로써 책임감을 느낀다&quot;며 &quot;어떤 얘기를 해도 변명밖에 되지 못하지만, 밤낮으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스태프들과 논의하고 있다.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분위기를 털어야 하는 시점에 자꾸 또 넘어지고 하는데 끈질기게 싸워야 하고 처절하게 싸워야 한다.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 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quot;라고 답했다.홈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에 대해선 &quot;프리롤로 맡겼고 공격적인 면에서 확실히 창의적인 움직임, 볼 터치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전반전 이후 불편함이 있어서 교체했다. 이제 2경기 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보고 기대하고 있다&quot;라고 말했다.새로운 수비수 김태현에 대해 김 감독은 &quot;훈련할 때 의욕, 적극성을 너무 많이 봤고 동료들에게도 좋은 기분으로 이어져서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있다. 첫 경기지만, 전북 데뷔전이었는데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quot;라고 답했다.&nbsp;선발 명단에 새로운 선수가 전역한 김진규를 포함해 6명이 들어왔다. 이러한 분위기 전환에 대해 김 감독은 &quot;결과적인 것 같다. 중요한 건 새로운 선수, 기존 선수 나눌 게 아니라 훈련할 때부터 이 분위기를 벗어나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그런 걸 바탕으로 해야 저희가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quot;라고 말했다.&nbsp;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