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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2명 영입하고, MLB급 유니폼 입었다…포장지 바꾸고, 속도 꽉 채운 한화 '2025년 대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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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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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 | 2024-11-13 09:37

<img src="/data/image/img/vo3TFW6evRUpMNUMVHM0.jpeg"></br>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원정 그레이 유니폼을 착용한 문동주. /한화 이글스 제공</br><img src="/data/image/img/ulnJQFRIuN5CxJV10vCW.jpeg"></br>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홈 오렌지 유니폼을 착용한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br><img src="/data/image/img/oW6Mh6O83xbmq0ppi3XZ.jpeg"></br>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홈 화이트 유니폼을 착용한 채은성. /한화 이글스 제공[OSEN=이상학 기자] 신축 야구장과 함께 맞이하는 창단 40주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5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기나긴 암흑기 끝내고 신축 구장에서 새 유니폼과 함께 새출발을 한다. 메이저리그 부럽지 않은 유니폼에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nbsp;한화는 지난 12일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middot;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전격 공개했다. 2015년 이후&nbsp;10년 만에 유니폼을 변경했고, 2007년부터 무려 18년간 쓰던 로고 및 엠블럼까지 싹 바꿨다.&nbsp;2025년 대전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 개장을 앞두고 한화는 지난해 7월부터 1년 반 동안 BI 및 유니폼 변경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유명한 박찬혁 전 대표이사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치밀하게 준비했다.&nbsp;1000명의 팬, 300명의 디자이너, 10명의 전문가 그리고 선수단 내부 조사 통해 구단 BI를 분석하면서&nbsp;방향성을 잡았다. 구단 디자인 파트와 협업할 국내외 디자인 에이전시를 선정했고, 이 과정에서 미국 스포츠전문그래픽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매튜 울프(34&middot;Mattew Wolff)와 손을 잡았다.&nbsp;울프는 축구팬들의 극찬을 받은 2018년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디자인해&nbsp;&lsquo;비즐리 올해의 디자인상&rsquo; 후보에도 올랐던 유명 디자이너. 당시 나이지리아 전통 문양과 밝은 초록색이 조화를 이룬 유니폼으로 2018년 월드컵 때&nbsp;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울프는 MLB 미네소타 트윈스, NBA LA 클리퍼스, MLS LAFC 등 미국 유명 구단들의 로고 및 유니폼을 디자인하며 호평을 받았다.&nbsp;울프는 지난 2월, 4월 두 차례나 대전을 직접 찾아 홈구장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둘러보며 구단과 협업을 펼쳤다. 간결한 영문 서체를 활용해&nbsp;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기존 화이트, 오렌지, 그레이와 함께 네이비 색상을 새로 넣어&nbsp;한층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nbsp;</br><img src="/data/image/img/xz7BYeko1M41rBSpBznO.jpeg"></br>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원정 네이비 유니폼을 착용한 장진혁. /한화 이글스 제공</br><img src="/data/image/img/hUTruW6rYKZoMpUV2fSS.jpeg"></br>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홈 오렌지 유니폼을 착용한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br><img src="/data/image/img/HsCwK2T6MWyVOBdMthai.jpeg"></br>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원정 그레이 유니폼을 착용한 문동주. /한화 이글스 제공2025년 신구장 시대에 발 맞춰 강렬한 리브랜딩으로 기념비적인 변화를 꿈꾼 한화는 차별화된 구단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이번 BI의 핵심 슬로건은 &rsquo;RIDE THE STORM&rsquo;으로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 모습을 형상화해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매년 변경되는 캐치프레이즈가 아닌 브랜드 슬로건으로 구단의 지향점을 강조했다.&nbsp;유니폼 로고에도 구단 정체성을 담았다.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인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원정 유니폼은 아치형으로 제작해&nbsp;독수리가 정상에 앉아있는 것을 표현했다. 로고도 독수리의 매서움을 드러냈고, 필기체 폰트가 들어간&nbsp;엠블럼도 산뜻해졌다. 또한 독수리의 부리, 발톱, 깃털을 모티브로 개발된 전용 서체, 픽토그램, 패턴 등도 새 야구장 곳곳에 적용해 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nbsp;신구장을 앞두고 근사한 포장지까지 두른 한화는 이제 그 안에 내용물을 꽉 채우는 일만 남았다. 아무리 멋진 야구장이 있고,&nbsp;화려한 유니폼을&nbsp;입어도 이기지 못하면 빛이 바랜다. 승리만큼 강한 브랜딩은 없다.&nbsp;</br><img src="/data/image/img/Nketbb0XRwZ9JTMHhskE.jpg"></br>  한화 박종태 대표이사와 엄상백. /한화 이글스 제공</br><img src="/data/image/img/Q5IAj8pC7fu5AMr8gskB.jpg"></br>  한화 박종태 대표이사와 심우준. /한화 이글스 제공한화는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 엄상백(4년 78억원), 유격수 심우준(4년 50억원)을 영입하며 총액 128억원을 투자했다. &lsquo;오버페이&rsquo;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한화는 투타에서 가장 필요한 선수들을 빠르게 선점했다. 선발진 뎁스를 더했고, 고정 유격수로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 특A급 FA들은 아니지만 한화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최적의 선수들이다. 무엇보다 두 선수는 나이가 각각 28~29세인 젊은 선수들로 아직 전성기 구간에 있다는 점이 과거 FA 영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도 한화는 지난달 31일부터 47명의&nbsp;선수들이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채은성과 안치홍 등 베테랑 선수들까지 이례적으로 캠프에 참가해서 솔선수범하며 분위기 이끌고 있다. 6월 시즌 중 부임한 김경문 감독도 이번 캠프를 통해 팀 내실을 다지며 선수 개개인의 가능성을 깊게 주시하고 있다.&nbsp;2008년부터 최근 17년간 가을야구는 단 한 번, 꼴찌만 무려 8번이나 하며 처절한 암흑기를 보낸 한화는 더 이상 물러설&nbsp;곳이 없다. 흑역사를 청산하고&nbsp;신구장에서 새 유니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박종태 한화 대표이사는 &ldquo;2025년 창단 40주년을 맞아 신규 BI 및 신축구장 런칭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rdquo;고 말했다. /waw@osen.co.kr</br><img src="/data/image/img/4rzaRhmy6APxngLonHIC.jpg"></br>  한화 이글스 제공</br><img src="/data/image/img/7DdEsQvsfUsoiWE8a9ji.jpeg"></br>  한화 이글스 제공</br><img src="/data/image/img/4fd0zThqLc81YXmMtYZ1.jpeg"></br>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홈 오렌지 유니폼을 착용한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br><img src="/data/image/img/BHyAIbi7W6c4KTKjjdxf.jpeg"></br>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 원정 네이비 유니폼을 착용한 장진혁. /한화 이글스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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