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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런 지옥에서 생존한 송골매... 선수들 극찬한 조상현 감독 "LG의 미래가 정말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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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52 | 2025-04-05 17:56

<img src="/data/image/img/rDJFnNuvRodVFf2IcMZr.jpg"></br>LG가 현대모비스를 눌렀다.&#160;창원 LG 세이커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LG가 4강 직행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를 잡아냈다. 현대모비스에 3쿼터 한때 20-0 스코어링 런을 당하는 고난을 겪었지만 4쿼터 다시 팀이 중심을 잡고 승리를 지켜냈다.조상현 감독은 "어떤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정말 대견스럽다. 38분, 35분을 앞선에서 책임을 져줬다.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어린 선수들이 정말 성장했고 타마요의 속공 능력을 보면서 미래가 밝다는 걸 깨달았다"며 선수들을 극찬했다.이어 "허일영에게 고마운 게 벤치에서의 역할이 컸다. 그런 것들로 팀이 강해지지 않았나 싶다.&#160;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160;현대모비스와 할 때 항상 승부가 재밌다. 형제 간의 대결도 있겠지만 팀 컬러가 비슷해서 재밌는 것도 있다. 현대모비스 또한 다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양준석(18점)이 특히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1쿼터 막판에는 하프라인 뒤에서 초장거리 버저비터까지 성공했다.조 감독은 "운동 끝나고 돈을 더 걸어서 장포내기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웃음) 감독 주머니에서 돈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웃었다.직전 경기 부진했던 아셈 마레이(24점 21리바운드)가 이날 초반도 불안했지만 평정심을 되찾으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조 감독은 "마레이도 결국 바라는 게 트랜지션 싸움에서 이겼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앞섰다. 마레이가 21개의 리바운드를 해주고 너무 고마웠다"며 격려한 뒤 "그렇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항상 선수들에게 바라는 게 많고 이지샷도 확률을 높여줬으면 좋겠다. 이지샷을 놓쳤을 때 어린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있다. 그런 것들도 조금 더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는 바람을 전했다.끝으로 조 감독은 "(양)준석이, (유)기상이, (칼) 타마요, (정)인덕이, (박)정현이, (양)홍석이, (윤)원상이까지 LG의 미래다. 선수들이 얼마나 가치를 만들어주고 한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더 성장이 될 것이고 준비를 하면서 더 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밝은 이야기를 전하고 인터뷰실을 떠났다.사진 = KBL 제공&#160;&#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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