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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프다, 3연전 취소했다면…” 양의지 발언에 뿔난 팬들, 5개 구장 현수막 시위 “책임 있는 자세와 재발 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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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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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3 | 2025-04-05 18:17

<img src="/data/image/img/FpieSMtnGQXHg4JagdCe.jpg"></br>[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와 현수막 시위가 진행됐다.&nbsp;KBO리그는 지난달 29일 비극적인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NC파크에서 오후 5시 20분경 3루 방향 매점 부근 벽에 고정되어 있는 구조물(길이 2.6m, 폭 40cm 알루미늄 '루버&rsquo;)이 떨어져 아래에 있던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했고 그중 구조물에 머리를 맞은 관중이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nbsp;사고 희생자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나자 KBO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애도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 리그&nbsp;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 SSG의 3연전은 전경기가 취소됐고 나머지 4개 구장에서는 2일부터 경기가 열렸지만 3일까지&nbsp;응원을 진행하지 않았다. 애도 기간은 끝났지만 NC를 만난 키움은 이번 주말 3연전까지 응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구단 이벤트도 개최하지 않는다.</br><img src="/data/image/img/oPpez2dktzsIRJbvAPP7.jpg"></br>많은 팬들이 NC파크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가운데 KBO리그가 무리하게 경기를 강행했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있다. 특히 양의지(두산)가 지난 3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ldquo;애도하는 마음에서 3일 정도 경기를 안 했으면 했다. 우리가 늘 KBO와 소통한다고 하지만, 그냥 결정을 내린 뒤 통보했다. 소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KBO 입장도 있겠지만, 선수들 마음도 있으니 (애도기간 결정과 관련해) 더 소통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rdquo;라고 말해 파장이 커졌다. 결국 팬들이 트럭 시위, 현수막 시위 등 행동에 나섰다.&nbsp;이번 현수막 시위는 5일 KBO리그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서울 잠실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 인천 SSG랜더스필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됐다. 시위를 진행한 팬들은 &ldquo;이번 시위는 &lsquo;팬의 안전보다 흥행과 일정을 우선시하는 리그 운영&rsquo;에 대한 팬들의 절박한 문제 제기&rdquo;라며 &ldquo;경기장 안팎에서 팬의 생명이 위협 받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관련 단체들이 책임 있는 자세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rdquo;라고 주장했다.</br><img src="/data/image/img/c0d4AtqG8Pc8If4VTxSL.jpg"></br>/fpdlsl72556@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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