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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예상대로 웨스트브룩 계약 ... 2년 680만 달러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29 17:10

<img src="/data/image/img/auOzWgh0YcF8B4BW2r5u.png"></br>덴버 너기츠가 벤치 전력을 채웠다.&nbsp;『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가 ‘The Brodie’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3cm, 91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nbsp;덴버는 웨스트브룩에게 2년 68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는 계약이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2년 계약을 따냈다. 다만 몸값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nbsp;웨스트브룩은 이번에 덴버행이 이전부터 조심스레 점쳐졌다. 이전 소속팀인 LA 클리퍼스가 그와 함께 할 의사가 다소 적었기 때문.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초반에 제임스 하든 합류 이후 벤치행을 받아들이며 팀에 일조했다. 그러나 시즌 중에 부상을 당한 이후 이전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웠다. 클리퍼스도 그와 동행을 원치 않았다.&nbsp;결국, 클리퍼스는 유타 재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웨스트브룩의 계약을 덜어냈다. 오히려 웨스트브룩을 보내면서 크리스 던을 데려오면서 가드진에 안정성을 더했다. 유타는 트레이드 이후 웨스트브룩을 방출했다.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으며, 이후 덴버행이 예상됐으며, 방출 이후 요청 절차를 거쳐 콜로라도로 향하게 됐다.&nbsp;지난 시즌 그는 클리퍼스에서 6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2.5분을 소화하며 11.1점(.454 .273 .688) 5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상으로 큰 문제는 없었으나 빅리그 진입 이후 가장 평균 기록이 저조했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결국,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nbsp;웨스트브룩은 덴버에서 백업 가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에 오롯하게 벤치에서 나선 그는 비로소 벤치에서 완연하게 출발할 전망이다. 덴버에는 저말 머레이가 버티고 있기 때문.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올랜도)가 이적하긴 하였으나, 다른 선수로 자리를 채워야 하기에 공을 들어야 하는 웨스트브룩이 벤치에서 나설 가능성이 농후하다.&nbsp;더군다나 덴버에는 니콜라 요키치가 공을 운반하는 것은 물론 경기 운영에 관여할 때가 많다. 다재다능한 그가 있어 머레이가 공격형 가드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웨스트브룩이 덴버 벤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그와 함께 했던 모든 팀이 우승은 고사하고 상위 라운드 진출과 거리가 멀었던 만큼, 덴버도 이를 극복할 지가 중요하다.&nbsp;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nbsp;</br><br/>